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6위에 처져있는 콜롬비아의 맞대결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승점 11점으로 2위, 콜롬비아는 승점 7점으로 6위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선두 브라질(승점 15)을 추격하기 위해 콜롬비아는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 승리가 절실합니다.

콜롬비아는 월드컵 예선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첫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칠레와 2-2로 비겼고, 우루과이와 에콰도르에는 대패를 당했습니다. 특히 에콰도르에 1-6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순위가 내려앉았고, 이후 페루를 3-0으로 제압하면서 간신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강호 아르헨티나전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하는 콜롬비아입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예선에서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두 브라질에 승점 4점차로 뒤져있고, 5경기 상대가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페루, 칠레였다는 점에서 좋은 성적표는 아닙니다. 아직 브라질과 경기를 치르지 않았고, 전통의 강호인 콜롬비아와는 이번에 맞대결을 펼칩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칠레와 1-1로 비기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반전이 절실한 아르헨티나입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콜롬비아는 4-3-3 또는 4-4-2 포메이션을 활용해 공격적인 전술을 펼칩니다. 하메스가 측면에서 플레이 메이킹을 담당하며 공격을 이끌고 자파타, 무리엘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춥니다. 그러나 전성기에 기동력이 떨어진 모습이고, 공격에서 위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중원 장악력과 수비 조직력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내며 부진에 빠진 콜롬비아입니다.

콜롬비아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중원 장악력이 살아나야 합니다. 콰드라도, 레르마, 바리오스의 중원 조합이 위력을 더해야 하고, 하메스를 중심으로 한 역습이 살아나야 합니다. 무엇보다 팔카오를 대신할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터져야 승산이 있는 콜롬비아입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다양한 전술 변화를 가져갑니다. 4-3-2-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4-3-3, 3-4-2-1, 4-2-2-2 포메이션 등으로 변화를 줍니다. 특히 메시의 위치에 따라 공격 전술이 달라지는 모습이고, 라우타로, 디 마리아 등 다양한 공격 조합이 가능한 아르헨티나입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는 공격력이 터지지 않고 있고, 5경기에서 단 7골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을 추격하고, 경기력 개선을 위해서는 메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팀의 최근 전적을 보면 아르헨티나가 2승 3무 1패로 앞서 있지만 대부분 팽팽한 경기였고, 승부가 갈렸을 때는 두 골차 이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 승부 예측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아르헨티나의 경기력도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패배가 없는 것은 긍정적이고, 메시가 자신의 재계약 문제를 뒤로 하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반면, 콜롬비아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고,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한 골차 승리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1 스코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