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2승 2패. 3차전에 이어 밀워키가 4차전에서는 107-96 완승을 거뒀다. 아데토쿤보가 34득점 맹활약했고 팀 수비가  듀란트를 집중 견제하며 반격에 성공. 브루클린 입장에선 패배뿐만 아니라 어빙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브루클린은 5차전 어빙 & 하든 Out. 듀란트의 책임감이 무거워졌다. 직전 경기 28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율이 36%에 그쳤는데 상대의 집중 수비 견제에 흔들렸던 모습. 이 날은 밀워키의 수비가 더 강한 프레스를 걸어올 것이다. 듀란트가 이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1순위 과제. 그외에 그리핀, 해리스 등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필요한 브루클린이다.

밀워키는 홈 시리즈에서 쿤보와 미들턴이 살아난게 호재. 전반적으로 팀 외곽이 평균 회귀를 하면서 디펜스가 살아났다. 게다가 상대 어빙과 하든이 없기 때문에 팀내 최고의 디펜더를 듀란트에게 집중시킬 수도 있다. 원정 스케줄을 치르지만 경기 운영만 놓고보면 밀워키가 유리한 이유다. 1,2 옵션이 폼을 찾았기에 평균치만 해줘도 브루클린을 화력에서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가 정배당을 받은 매치업. 브루클린 핵심 멤버가 2명이 빠졌기 때문에 그런듯하다. 제프 그린이 복귀할거란 소식인데 이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분명 브루클린도 밀워키의 약한 3점 수비를 괴롭힐 역량은 있다. 게다가 슈퍼스타 듀란트의 역량에 따라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생각.

다만 변수는 변수일뿐 밀워키가 전력상 유리한건 분명하다. 찰스 바클리도 밀워키가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고 이야기할만큼 두 팀 현재 전력은 차이가 있다. 밀워키 승 그리고 만약 승리를 거둔다면 핸디캡도 극복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