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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아스널의 시즌 개막전 상대는 2부에서 승격해 올라온 브렌트포드입니다. 브렌트포드의 연고지 역시 아스널과 같은 런던이기 때문에, 원정이라고 해도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 조건입니다. 우선 홈팀 브렌트포드입니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2부 상위권에서 승격을 노렸는데요, 마지막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미끄러져 고배를 삼키다 마침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때마침 100년도 훨씬 넘은 기존 홈구장 그리핀 파크를 떠나 새 구장으로 이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브렌트포드의 새 안방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은 1만 7,2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020년 9월에 완공돼 2020-2021시즌에 사용된 바 있습니다. 최신식 구장에서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된 브렌트포드입니다. 아무래도 최우선 과제는 ‘잔류’일 텐데요, 잔류를 위해 셀틱, 첼시, 미트윌란, 로리앙 등에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원정팀 아스널은 지난 시즌 빅 6에 속하지 못했었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센터백 벤 화이트, 안더레흐트 미드필더 알버트 삼비 로콩가 등을 영입했는데요, 이밖에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루카스 토레이라 등이 합류하면서 변화가 생길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임대생으로 와서 활약했던 다니 세바요스나 마르틴 외데가르드 등의 이탈은 아쉬운 상황입니다.

영국 다수 매체에서는 아스널의 이번 시즌 예상 순위를 6위 바깥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페페, 피에르 오바메양, 그라니트 샤카 등이 팀에 남았지만 이 스쿼드로 빅 6에 도전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예상 라인업은 4-2-3-1이며,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센터백 화이트가 추가된 것 이외에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아무래도 2부 리그에만 있다 1부로 승격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낯선 브렌트포드입니다. 1부에서 뛰는 건 1946-1947시즌 이후 70년 이상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EPL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는 점은 대단한 어드밴티지입니다. 아스널도 브렌트포드 홈구장은 첫 방문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초반에는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직력이나 전반적인 전력이 좀 더 나은 아스널의 우세를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