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정반대인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그레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0위이고 카타르는 58위입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 경기입니다. 그레나다와 카타르는 온두라스, 파나마와 함께 D조에 속해 있습니다. 두 팀은 첫 경기를 치렀고 그레나다는 온두라스에 0-4로 대패했습니다. 초청국인 카타르는 파나마와 3-3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선 그레나다는 2020년까지는 제대로 A매치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올해 들어 경기를 진행했지만 3월 A매치 기간과 6월 A매치 기간에 4경기를 치러 1승 3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엘 살바도르, 엔티카 바부다, 버진 아일랜드 등 대부분이 비슷한 전력, 피파 랭킹 100위 밖에 있는 팀들이었습니다. 특히 피파 랭킹 180위 몽세라트(1-2패)에도 패했습니다. 그리고 골드컵 첫 경기에서 온두라스에 0-4로 대패했습니다. 

이에 맞선 카타르는 2020년 10월 A매치부터 경기를 치러 11경기 7승 2무 2패의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2020년 10월에 가나에 1-5로 대패했고 11월에는 코스타리카와 1-1로 비긴 뒤 대한민국에 2-3으로 패하는 등 승리가 없었지만 12월 월드컵 지역 예선 방글라데시와 경기부터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6월~7월 기간에는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크로아티아B팀과 비공식 A매치를 치러 3-1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번 골드컵 첫 경기에서는 파나마와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습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카타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파나마와 비기기는 했지만 파나마는 피파 랭킹 78위로 카타르와 사실상 전력 차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레나다는 다릅니다. 약체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타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