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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FC서울은 나상호를 영입하며 2021 시즌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나상호의 합류는 공격의 마침표가 필요했던 FC서울에게 가장 필요했던 영입이라는 평가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춘 나상호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연계플레이가 뛰어나 박주영, 조영욱 등 FC 서울 선수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측면공격수, 전방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공격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7년 K리그에 데뷔한 나상호는 이듬해 K리그 챌린지에서 16득점을 폭발시키며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J리그 FC도쿄로 이적해 2019년 25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성남FC로 임대 이적해 19경기 7득점을 터뜨렸다. K리그 통산 기록 68경기 25득점 1도움. 2018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나상호는 벤투호에서 13경기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FC서울은 박진섭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일부터 경남 창원에서 동계 1차 전지훈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나상호는 곧바로 창원으로 합류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6:02:48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자신에 향한 비판에 대해 반박하는 발언을 내놓았다.첼시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첼시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서 1승 1무 4패를 당하며 순위가 9위까지 추락했다. 최악의 하락세를 겪었던 아스널과도 승점 3점 차로 좁혀졌다. 램파드 감독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들은 "첼시가 램파드 감독의 경질을 고려 중이다"는 기사를 쏟아냈다.램파드 감독의 경험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컸다. 선수 시절엔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였지만 감독 경험은 타클럽 감독들에 비해 짧기 때문이다. 램파드 감독은 2018년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1시즌을 보낸 램파드 감독은 2019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에 부임했다.당시에도 램파드 감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있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성과로 물음표를 느낌표를 만들었다. 첼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탓에 지난 시즌 1명도 영입하지 못했지만 EPL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활용한 클럽들보다 높은 순위였다. 이에 올 시즌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램파드 감독을 지원했으나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램파드 감독을 비판하는 이들이 내세운 근거는 바로 경험 부족이다. 램파드 감독은 "나도 경기가 끝나고 비평만 하는 TV쇼 출연자가 될 수 있었다. 지금과 같은 역경을 마주치는 것이 두려웠다면 첼시 감독이 아닌 비평가가 됐을 것이다. 누군가는 내가 2년반 밖에 감독 생활을 하지 않아서 경험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축구를 했고 20여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했다"고 반박했다.이어 "나도 지는 걸 너무나 싫어한다. 맨시티전엔 우리보다 더 나은 팀에 패했지만 아주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그 때를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 무조건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끝까지 싸우며 승리하는 것이다. 흔들리는 순간도 있을 게 분명하다. 그때마다 우리는 힘을 모아 결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5:46:28
사진=아스톤 빌라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루이 배리(17, 아스톤 빌라)의 인터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아스톤 빌라는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리버풀에 1-4 대패를 당했다.이날 빌라는 전원 유스 선수들로 선발을 구성했다. 감독도 딘 스미스 감독이 아닌 23세 이하(U-23)팀에 마크 델라니 감독이었다. 빌라가 이렇게 나온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빌라는 구성원 중 14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훈련장을 폐쇄했고 1군 선수들을 전원 격리 조치했다. 오늘 나선 선수들은 모두 1군과 훈련한 적이 없는 선수들이었다.빌라의 U-23 선수단을 상대하는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파비뉴 등이 나서 빌라 유스를 상대했다. 마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빌라 최전방을 맡은 배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리버풀은 후반 총 공세를 퍼부으며 3골을 추가했다. 결국 경기는 4-1 리버풀의 대승으로 종료됐다.동점골을 넣은 배리에 시선이 쏠렸다. 배리는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배리의 인상적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됐다. 배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서 성장한 어린 선수로 바르셀로나 19세 이하(U-19)을 거쳐 2020년 1월 빌라에 입성했다.배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을 넣은 것이 자랑스럽다. 가족들이 TV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나는 매우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이렇게 우리 팀이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델라니 감독도 "배리는 좋은 골잡이다. 리버풀을 상대로 침착한 모습 속에서 득점까지 한 것은 좋은 일이다"며 그를 추켜 세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5:14:4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8부 리그와 맞붙는 경기서 어떤 유스 선수를 기용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서 마린FC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를 치른다. 마린은 잉글랜드 8부 리그 위치한 팀이다.상대적으로 완벽하게 토트넘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대폭 로테이션이 예고된다. 토트넘은 시즌 초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병행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치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까지 올랐기 때문에 일정은 더욱 빡빡했다. 주축 선수들이 지친 모습은 최근 몇 경기에서 나타났다.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마린전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그동안 기회를 주지 않았던 선수들과 유스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다"고 예상했다. 해당 매체는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유스 선수 4인을 꼽았다. 잭 클라크, 하비 화이트, 그리고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니 스칼렛이 이름을 올렸다. 주목을 끈 알피 디바인이다. 16살의 디바인은 유스 무대와 EPL 리저브 리그에서 뛰고 있다. 디바인의 유명해진 것은 페트르 체흐, 대니 드링크 워터와 18세(U-18) 경기에서 충돌한 이후다. 디바인과 드링크워터는 거친 몸싸움 끝 시비가 붙었고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다.은퇴 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체흐는 화가 난 디바인을 적극적으로 말렸는데 이 과정에서 디바인에게 손가락질을 당했다. 디바인과 체흐는 22살 차이가 난다. 디바인은 드링크워터와 함께 퇴장을 받아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이 사건 이후 디바인은 유명세를 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마린이 토트넘 23세 이하(U-23) 팀과 경기하는 느낌을 주지 않을 것이다. 1군 무대서 뛴 경험이 있는 어린 선수들은 유스 선수가 아닌 1군 선수라고 보는 것이 많다. 스쿼드 자원 20명 중 19명이 1군 선수일 것이고 1명 정도만 유스일 것이다. 나는 마린을 존중하기에 강한 베스트 일레븐을 구축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4:42:4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스톤 빌라전 ㅇ녀기 가능성에 제기되자 불만을 토로했다.코로나19 위협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강타했다. EPL 사무국이 모든 팀의 선수, 구단 관계자로 최근 전수 검사를 한 결과 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EPL 검사를 한 이래로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이다. 리그 중단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EPL 사무국의 판단은 "리그를 지속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하지만 경기 연기가 잇따르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시작이었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확진자가 나와 에버턴과 EPL 16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풀럼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엔 아스톤 빌라에서도 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1군 훈련장을 폐쇄하고 잉글랜드 FA컵에 23세 이하(U-23) 선수들을 내보냈다.토트넘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연기로 영향을 받았다. 토트넘은 풀럼과 16라운드를 앞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연기를 통보받았다. 작년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3라운드 레이븐 로이엔트전 이후 2번째였다. 당시 토트넘은 몰수승으로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풀럼전 취소가 확정되자 무리뉴 감독은 SNS에 "역시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비아냥 섞인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토트넘은 11일 마린FC와 FA컵 3라운드를 치른 후 14일 빌라와 대결을 펼친다. 빌라는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반면 토트넘은 EPL 사무국이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또 불가능한 상황에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다. 빌라전 연기가 되면 올 시즌만 3번째다. EPL 사무국이 리더십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는 벌을 받을 이유가 없다. 일정 연기는 불가능하다. 시즌이 끝나면 6월에 유로가 열린다. 유로 대회는 일정 변경이 안되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올 시즌 3번이나 연기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또한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을 치른다. UEL를 소화하는 팀이라면 1시즌에 3경기나 연기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3:54:4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진섭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FC서울의 새로운 주장은 '캡팁 KI' 기성용이었다. 서울은 9일 "기성용은 2021시즌 서울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아 '캡틴 KI'라는 별칭을 얻었던 기성용이 서울의 주장을 맡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성용은 작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1년 만에 서울에 복귀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K리그1서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기성용이 없는 동안 서울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용수 감독이 떠나고 3명의 대행이 팀을 지휘했다. K리그1서 9위에 머물렀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했다.국내 전지훈련을 앞두고 기성용은 몸 상태도 언급했다. 기성용은 "2020년은 부상이 많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많이 힘들었다. 스페인에서 격리도 했고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 또 서두르다 보니 계속 부상이 이어졌다. 두 달 동안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했다. 몸상태를 100%로 만들고 있다. 쉬지 않고 몸을 만들었고 현재 몸상태는 아주 좋다"고 상태를 전했다.명예회복을 노리는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를 성공적으로 이끈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기성용은 "작년에는 힘들었다. 지금 서울의 위치는 맞지 않다. 박진섭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의욕적으로 임해 좋은 축구를 보여드려야 한다. 실망을 기대로 바꾸고 싶다. 광주가 작년에 끈끈한 모습으로 좋은 축구를 펼친 만큼 어떤 축구를 하시고자 하는지 빨리 파악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3:35:2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던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가 공식전 19경기 만에 시즌 첫 골에 성공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승리의 주역은 트라오레였다. 트라오레는 전반 35분 홀로 드리블을 통해 중앙으로 들어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득점을 지키며 팰리스를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슈팅 3회, 키패스 1회, 드리블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9점을 받았는데 이는 팀 내 2위였다.트라오레의 시즌 첫 골인 것이 의미가 있었다. 트라오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1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출장해 4골 9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강점이던 드리블도 지난 시즌 경기당 5회에서 올 시즌 경기당 3.6회로 크게 줄었다.공식전 19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트라오레는 이번 경기를 계기로 확실한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울버햄튼의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특별한 선수의 특별한 골이다. 트라오레가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트라오레는 멀티성을 가진 선수로 항상 경기마다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제 골까지 넣었기 때문에 트라오레의 자신감을 높아질 것이다"고 말하며 트라오레를 추켜 세웠다.트라오레의 득점은 공격력 고심의 큰 울버햄튼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 울버햄튼은 EPL서 6승 4무 7패를 거두며 13위에 머물고 있다. 부진한 공격력이 성적 하락에 원인이었다. 울버햄튼은 17경기서 18골밖에 넣지 못했는데 이는 EPL 팀 최소 득점 5위에 해당된다. 라울 히메네스가 두개골 부상으로 빠진 것이 결정적이었다.파비우 실바, 페드로 네투 등이 최전방에 나섰으나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난 패트릭 쿠트로네 임대 복귀까지 선택했다. 현재 자유계약신분(FA)인 디에고 코스타 영입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부활해 지난 시즌처럼 공격 포인트를 양산한다면 누누 감독의 고심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3:10: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최근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이 매섭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2골 5도움을 터뜨렸다. 모하메드 살라(13골,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난 10월에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자연스레 토트넘이 손흥민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기존 주급인 14만 파운드(약 2억 원)에서 대거 인상된 20만 파운드(약 3억 원)로 새로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11월부터 얘기가 나왔지만 아직 공식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터키의 에크렘 코누르 기자가 자신의 SNS에 "레알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라고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어 스페인 현지 매체들이 앞다퉈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다뤘다.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의 지단 감독이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단 감독은 레알 수뇌부에 손흥민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기존 영입을 추진하던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 등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전했다.영국 '하드태클' 역시 스페인 '디아리오 마드리디스타'의 손흥민 이적설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레알이 자신을 향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의 이목을 끌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호드리구 등 미래가 밝은 선수들을 보유 중이지만 이들은 아직 일관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마르코 아센시오도 마찬가지다. 또한 루카스 바스케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선수는 카림 벤제마에게 휴식을 부여할 때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여전히 레알의 우선 순위는 음바페로 보이지만 리버풀과 경쟁을 펼쳐야 하고 이적료 금액 등 문제가 복잡하다. 손흥민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2:45:02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3으로 패했다. 뮌헨은 승점 획득에 실패했지만 1위(승점 33점)를 유지했다.이날 뮌헨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6분 뒤에는 고레츠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하지만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35분과 전반 45분 스퇸들, 호프만이 연달아 골을 합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초반 역전까지 성공했다. 결국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12경기 무패행진(9승 3무)을 마감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20경기(16승 4무) 동안 패하지 않고 있었지만 묀헨글라드바흐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현재 리그 2위 RB라이프치히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이처럼 팀에는 뼈아픈 패배였지만 레반도프스키는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킨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15라운드 만에 20호골 고지를 밟았다. 현재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로써 레반도프스키는 2015-16시즌부터 6시즌 연속 리그 20호골 고지를 정복하게 됐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분데스리가 입성 후 모든 시즌을 놓고 봐도 도르트문트 입단 첫 시즌(2010-11시즌, 8골)과 뮌헨 입단 첫 시즌(2014-15시즌, 17골)을 제외하고 모두 20골 이상을 터뜨렸다. 또한 올 시즌에는 15라운드(14경기 출전)에서 20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가 총 34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 계산을 보면 40골 돌파도 가능하다. 레반도프스키가 단일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시즌은 지난 시즌(34골)이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2:1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발렌시아가 해리 윙크스(24, 토트넘) 임대를 원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다.발렌시아 중원은 현재 초토화 상태다.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조프리 콘도그비아가 모두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들이 떠난 이유는 보드진과 마찰이 결정적이었다. 분명한 이탈이 있었으나 영입은 없었고 따라서 중원 공백이 심각하게 발생했다.발렌시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는 총 4명이다. 카를레스 솔레르, 우로스 라시치, 다니엘 바스, 빈센테 에스쿠데로가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바스가 최근 우측 풀백으로 더 많이 나선 것을 고려하면 3명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라시치와 에스쿠데로는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유망주 자원에 불과하다.이러한 상황에서 발렌시아의 순위는 수직하강했다. 발렌시아는 3승 7무 7패를 거두며 17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 18위 엘체와 승점 동률이다. 하지만 엘체가 발렌시아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발렌시아가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사실상 발렌시아는 강등권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이에 발렌시아는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영입 1순위는 토트넘의 윙크스다. 윙크스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6-17시즌부터 꾸준히 중용 받으며 토트넘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느린 발과 잦은 실수가 문제가 돼 점차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올 시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에 합류하자 윙크스는 완전한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발렌시아는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 윙크스 임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바로 임대료다. 스페인 '아스'는 "발렌시아는 토트넘과 몇 주간 윙크스 임대를 두고 협상을 펼쳤다. 하지만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발렌시아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요구한 임대료를 부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1-09 11: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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