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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57)가 "그들은 6위만 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고 말했다.아스널의 전반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 예상과 정반대였다.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체질 개선에 힘쓰며 팀을 변화시켰다. 잉글랜드 FA컵 우승이란 성과도 이뤄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 획득에도 성공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마스 파티 등 준척급 선수들 또한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올 시즌 아스널의 성적은 최악이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이후 7경기서 2무 5패를 당하는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단조로운 패턴과 고집스러운 선발이 이어지자 팬들의 비판은 커졌다. 경기가 지날수록 개선점을 찾지 못하는 것도 비판의 주된 이유였다.아르테타 감독 경질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15라운드 첼시전 승리 포함 내리 3연승을 올려 수렁에서 벗어났다. 영건들을 대거 활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등 어린 선수들은 선발 명단에 합류해 역동적인 모습으로 아스널에 힘을 실어 연승에 기여했다. 순위도 11위까지 상승했다. 3연승 이전 강등권과 승점 4점 차밖에 나지 않았지만 이제는 12점 차로 벌어지게 됐다. 유럽 대항전 진출권이 주어지는 6위와 승점 3점 차로 좁혀졌다. 향후 2경기 일정도 비교적 순조롭다. 아스널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한 크리스탈 팰리스(14위), 뉴캐슬(15위)를 만나기 때문이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경우 아스널의 반등은 더욱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라이트는 영국 '미러'를 통해 "아스널의 현실적인 목표는 6위다. 시즌 종료 후에 아스널이 6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2주 전(3연승 이전)만 해도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다. 일부 선수들의 심리는 완전히 바뀌었고 다른 팀들은 아스널과 경기에 부담을 느낄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이어 "첼시전 이전에는 아스널은 승리할 수 없는 팀 같았다. 3연승은 아스널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경기를 뛰고 싶어하는 동기부여가 생겼다. 이제 다가오는 EPL 2경기에서 아스널은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위닝 멘탈리티를 확실히 얻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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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도니 반 더 비크(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보냈다.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 출신으로 지난 여름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과 함께 강력한 중원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경기에 출전(총 253분)했지만 그 중 선발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리그 데뷔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영국 '미러'는 "반 더 비크는 맨유에 입단하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꿨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금 맨유에서 반 더 비크의 자리를 찾을 수 없다. 아마 반 더 비크는 맨유 이적을 실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이미 그의 에이전트는 현재 상황에 대해 크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또한 네덜란드의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아약스 유소년 팀 코치를 맡고 있는 로날드 데 부어는 "반 더 비크가 유로2021에 출전하고 싶다면 맨유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 그의 출전 시간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면 임대든 완전 이적이든 팀을 떠나야 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냈다.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에게 믿음을 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와 FA컵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반 더 비크에 대해 "수준 높은 선수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경우는 많다. 우리 팀에서도 많은 예시가 있었고 다른 팀들을 둘러봐도 마찬가지다"고 밝혔다.이어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는 왓포드전에서 출전할 예정이다. 나는 그와 대화를 나눴고 우리가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반복해서 강조했다. 반 더 비크는 왓포드전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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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이랜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서울 이랜드가 11년 차 베테랑 수비수 김진환(31)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1시즌까지다. 김진환은 K리그 통산 14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한 11년 차 베테랑 수비수다. 김진환은 수비력은 물론이고 빌드업 능력과 패싱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186cm/78kg의 체격의 김진환은 골 넣는 수비수로도 유명하다.김진환은 2020시즌 팀에 합류해 젊은 수비진에 경험을 더하며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김진환은 팀의 부주장으로서 팀의 반등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 1골(1도움),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골 넣는 수비수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재계약을 체결한 김진환은 "우선 서울 이랜드와 재계약을 체결해 감격스럽다.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부상으로 2020시즌 초반을 보낸 것에 대해 "이번 시즌엔 부상 없이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과 팀이 하나 되어 승격을 하는 것이 목표이자 다짐이다"라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또한 "2021시즌은 어떤 시즌보다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텝, 선수 모두 승격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시즌 꼭 팬분들께 승격이라는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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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시 플릭 감독이 패배를 맛봤지만 여전히 그가 획득한 트로피 개수가 더 많다.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3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묀헨글라드바흐는 승점 24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뼈아픈 역전패였다. 뮌헨은 전반 2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6분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넣어 2-0이 됐다. 승기를 잡은 듯 보였으나 묀헨글라드바흐의 요나스 호프만이 전반 35분, 전반 45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2-2를 만들었다.결국 뮌헨은 역전을 내줬다. 후반 4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가 역전골을 넣어 묀헨글라드바흐가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23분 킹슬리 코망을 넣어 공격을 강화하며 공세에 나섰다. 묀헨글라드바흐은 수비를 강화하고 연이은 교체를 통해 기동성을 확보해 철벽 수비를 펼쳤다. 결국 경기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승리로 종료됐다.승리하지 못한 뮌헨은 선두 굳히기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뮌헨은 승점 33점으로 1위에 올라있지만 1경기를 덜치른 라이프치히(승점 31점), 레버쿠젠(승점 28점)이 호시탐탐 1위를 노리는 중이다. 이번 경기 승리를 했다면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었으나 아쉽게 실패하게 됐다.이날 패배는 플릭 감독이 2019년 11월 뮌헨에 부임한 이후로 기록한 4번째 패배였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지난 시즌 13라운드 레버쿠젠전 1-2 패배, 1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 1-2 패배, 올 시즌 2라운드 호펜하임 1-4 대패가 이에 해당된다. 이번 패배는 플릭 감독 통산 2번째 역전패였다. 공교롭게도 첫번째로 역전패를 내준 상대도 묀헨글라드바흐였다.그러나 여전히 플릭 감독은 패배(4회)보다 트로피(5회)가 더 많다. 플릭 감독은 공식전 60경기를 지휘하며 51승 5무 4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달성했다. 경기당 승점은 2.63점에 달한다. 그동안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L)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DFL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대행에서 정식 감독이 된 것도 이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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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티아고 알칸타라(29, 리버풀)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미나미노, 마네, 살라,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 밀너, 파비뉴, 라이 윌리엄스, 니코 윌리엄스, 켈러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선 아스톤 빌라는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23세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구성했다.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존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스톤 빌라의 동점골이 나왔다. 전반 41분 로우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받은 배리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에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헨더슨을 대신해 티아고가 투입됐다. 리버풀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 살라가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미나미노에게 패스했고 미나미노는 다시 바이날둠에게 공을 내줬다. 바이날둠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곧바로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18분 샤키리의 로빙 패스를 받은 마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살라가 샤키리의 패스를 받아 터닝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친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티아고는 후반 45분 밖에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회심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추가시간에는 감각적인 마르세유턴을 선보이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티아고에게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바이날둠, 미나미노보다 높았다.아스톤 빌라전은 티아고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치른 3번째 경기였다. 지난 10월 중순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던 티아고는 12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0-1 패배에도 평점 7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아고가 복귀 후 곧바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리버풀에 호재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 중인 리버풀은 중원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특히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만큼 '축구도사' 티아고의 한 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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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이 인터 밀란의 윙어 이반 페리시치(31, 인터 밀란)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듀오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골 5도움을 기록 중이고 케인은 10골 11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의 득점은 22득점으로 토트넘 팀 득점의 76%를 차지한다. 압도적인 활약에 만족하고 있으나 공격의 모든 것이 손흥민, 케인 듀오에 치중되는 것은 큰 맹점이다.조세 무리뉴 감독의 골머리는 손흥민, 케인의 파트너다. 스티븐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잭 클라크가 후보로 있지만 누구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장 많은 기회를 받은 선수는 베르바인이다. 베르바인은 11경기(선발 7경기)에 나섰고 684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기대를 모았던 베일도 4경기 1골만 기록 중이다.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리시치 임대를 고려 중이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서 핵심 선수가 아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밀려 있다. 인터 밀란은 현금 유동성 문제로 선수 매각에 적극적이다. 페리시치를 임대로 내보내면 그들의 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이 온 이후 전력외로 구분됐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떠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뮌헨의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에 일조한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으로 복귀했다. 공식전 21경기에 나섰으나 그 중 선발은 11경기뿐이었다. 주 포지션인 윙어가 아닌 수비적인 윙백 역할로 나서고 있기에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무리뉴 감독은 페리시치에 이어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사비처도 노리고 있다. 사비처는 멀티성이 강점이다. 윙어, 중앙 미드필더, 심지어 공격까지 소화 가능하다. 공수 기여도가 높은 것이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끄는 이유였다. 영국 '더 선'은 "라이프치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비처를 판매할 계획은 없지만 적절한 이적료가 책정된다면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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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내세운 아스톤 빌라전 선발 명단을 두고 왈가왈부가 이어지고 있다.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4-1 대승을 거뒀다.이날 빌라는 선수부터 코칭 스태프까지 전원 1군이 아니었다. 23세 이하(U-23) 팀 감독인 마크 델라니 감독이 벤치에 앉았고 U-23 팀 선수 등 빌라의 연령별 선수들이 위치했다. 코로나19 때문이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1군 훈련장을 폐쇄하고 전원 격리를 추진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빌라 내 확진자는 총 14명인데 그 중 10명이 선수다"고 보도했다.리버풀 입장에선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리버풀은 시즌 초부터 빡빡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유스, 백업 선수들을 활용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는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 혹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클롭 감독은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 기용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 미나미노 타쿠미, 모하메드 살라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조던 헨더슨, 커티 존스가 중원에 나섰다. 제임스 밀너, 파비뉴, 라이 윌리엄스, 니코 윌리엄스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퀴빈 켈러허가 꼈다.결과는 4-1 대승이었다. 영국 '90min'은 "클롭 감독은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잉글랜드 축구의 살인적인 일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일정 조정과 교체 가능 횟수 확장 등을 끊임없이 주장했다. 클롭 감독의 말은 모두 옳았다. 그러나 그는 오늘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식을 줄 수 있는 기회서 이를 활용하지 않은 것은 놀랍다"며 클롭 감독의 선발 선택에 의문을 제시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어제 회의를 하면서 빌라가 1군으로 나올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미스 감독에게 연락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 우리가 준비해놓은 선발 명단과 전술이 있었다. 그걸 바꾸지 않고 그대로 나왔다. 우리는 그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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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메수트 외질과 결별이 유력한 아스널이 율리안 브란트(24, 도르트문트)와 율리안 드락슬러(27, 파리생제르망)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외질과 아스널의 동행이 끝을 보이고 있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등 컨디션 난조로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결국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외질은 올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재계약도 없을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DC유나이티드가 외질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터키의 페네르바체다.이미 페네르바체의 무라트 조를루 이사는 12월 중순부터 "외질은 우리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한 달 안에 영입될 것이며 90% 이상 확정적이다"고 밝혔고 영국 '미러' 역시 지난 6일(한국시간) "외질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아스널은 외질의 역할을 대신할 '10번' 자원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두 선수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브란트다. 브란트는 레버쿠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다음은 드락슬러다. 지난 2016년 파리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은 드락슬러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 등 막강한 공격진 사이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 현재 리그 10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모두 2선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독일의 축구 전문가 크리스티안 폴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의 브란트 영입설은 사실이다. 해당 이적건은 이미 라커룸 내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고 밝혔으며 아스널이 브란트와 드락슬러를 노리고 있다는 글에 '좋아요'를 눌러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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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친정팀과 대결을 앞둔 오디온 이갈로(31)가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임을 밝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왓포드와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을 치른다.이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이갈로다. 이갈로는 2014년부터 약 3년 동안 왓포드에서 뛴 경험이 있다. 특히 트로이 디니와 막강한 호흡을 과시했고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경기 14골을 터뜨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이후 기량이 다소 하락한 모습을 보였던 이갈로는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창춘 야타이, 상하이 선화 등에서 뛴 이갈로는 지난 2020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깜짝 임대 이적했다. 이갈로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백업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당초 6개월 단기 임대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고, 결국 이갈로는 추가로 6개월 임대 연장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 에딘손 카바니에 밀려 리그 개막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고, 리그컵에서 2차례 선발이 전부다.이갈로는 오는 31일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최전방 공격수 3순위인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연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는 왓포드와 FA컵을 포함해 1월 남은 기간 동안 6경기를 치르지만 이갈로가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은 왓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이번 경기는 이갈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는 명단에 포함될 것이다. 비록 이갈로가 경기에 자주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훈련장에서는 여전히 날카로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라커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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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비오 카펠로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의 눈물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사우샘프턴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사우샘프턴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이날 사우샘프턴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분 워드 프라우스의 프리킥이 잉스에게 연결됐고, 잉스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사우샘프턴은 리버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사우샘프턴 입장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승리였다. 최근 리그 4경기(3무 1패)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사우샘프턴은 '거함' 리버풀을 잡아내며 다시 선두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하센휘틀 감독 부임 후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경기 후 하센휘틀 감독은 왜 눈물을 흘렸는지에 대해 묻자 "바람 때문에 눈물이 났다"며 재치 있게 답변을 한 뒤 "선수들이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싸우는 걸 보면 정말 자랑스러웠다. 선수들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플레이를 믿었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저녁이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에 다수의 현지 매체들과 팬들은 하센휘틀 감독이 갖고 있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소속팀에 대한 애정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카펠로는 전혀 감명을 받지 못했다.카펠로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하센휘틀이 눈물 흘린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일을 하고 있었다. 당시 상황에서 약간의 감정이 북받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완전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벗어난 일이다. 그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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