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승8패 승점 42점을 기록중인 현대캐피탈과 6승16패 승점 17점을 기록중인 KB손해보험의 4라운드 대결 이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 12일(화)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2(18:25, 25:23, 25:20, 16:25, 15:1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9일(토)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3-0(25:21, 25:14, 25:23) 승리를 기록했다. 4연속 승리 흐름 속에 3차례 연속 되는 3-0 의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 노재욱 세터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10경기에서는 8할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선두 OK저축은행과 라이벌 삼성화재를 셧아웃 시키고 대한항공까지 잡아내면서 상위권 순위 싸움에 일대 지각변동을 만들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지향하는 ‘스피드 배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노재욱 세터가 몰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고 오레올(24득점, 60%), 문성민 좌우 쌍포에 최태웅 감독이 후반기 약진을 위해서 준비한 새로운 신무기 송준호와 박주형의 공존이 더욱 다양한 공격 전술을 장착한 현대캐피탈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최민호, 진정태가 나서는 센터 공격 또한 손에서 볼이 나가는 스피드가 빠른 노재욱 세터가 부상 휴유증이 사라지면서 상대의 블로킹 벽을 반박자 업그레이드 된 스피드로 뚫어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 10일(일)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1(20:25, 25:19, 25:20,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6일(수) 홈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0-3 (19:25, 22:25, 22:25)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의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마틴이 서브 3득점, 블로킹 6득점, 후위공격 9득점 포함 32득점, 57.5%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 주었고 김요한(15득점)이 토종 거포 매치업에서 최홍석에게 완승을 기록한 경기 내용. 이수황(8득점, 70%)의 중앙 속공을 과감하게 사용하며 변화를 모색했던 권영민 세터의 배짱 두둑한 플레이 또한 2경기 연속 나타났고 부상에서 복귀한 하현용의 센터 플레이 경쟁력도 많이 강화 된 모습을 나타냈던 경기.

KB손해보험의 마틴과 김요한 그리고 현대캐피탈의 오레올과 문성민의 좌우 쌍포 대결 구도의 경기. 주공격수가 전위에 있을때 공격력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후위 공격력의 비교에 있어서는 현대캐피탈이 우위에 있다. 또한, 속공과 제3 공격옵션을 책임지는 보조 공격수의 능력도 현대캐피탈의 우세. 현대캐피탈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