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와 3경기 째 승리가 없는 뉴캐슬입니다. 현재 맨시티는 6승 5무 2패로 승점 23점, 뉴캐슬은 5승 3무 5패로 승점 18점을 기록 중입니다.

맨시티는 최근 정상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리그에서 5경기, 컵 대회 포함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무패행진의 원동력은 높은 수비 집중력. 올 시즌 단 12골만 내주며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영입생’ 루벤 디아스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존 스톤스 역시 긴 부진에서 빠져나오며 극강의 시너지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수비로 극복한 맨시티는 이번 뉴캐슬전 승리를 통해 선두권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뉴캐슬은 매 경기 기복을 타고 있습니다. 10라운드 첼시전까지 단 한 차례도 연승을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입니다. 최근 C.팰리스와 WBA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을 거뒀으나, 이마저도 리즈와 풀럼을 만나 1무 1패로 부진하며 또다시 하락세를 탔습니다. 더불어 주중 펼쳐진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2부 리그 팀인 브렌트 포드에게 0-1로 패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뉴캐슬은 이번 일전을 계기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맨시티의 수비는 막강하지만 공격에서는 예전만 못한 모습입니다. 맨시티는 매 시즌 100골에 가까운 득점으로 경기당 2골을 훌쩍 넘는 파괴력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19골로 경기당 1.46골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13라운드까지 37골을 넣었던 지난 시즌 맨시티 기록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다비드 실바가 이적하며 중원 창의성이 떨어지고, 가브리엘 제수스,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등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저하된 것이 부진의 원인이 됐습니다. 순위표 상단으로 치고 올라가려는 맨시티로선 파괴력을 되찾아야만 합니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 외 주변 공격수들의 분전이 필요합니다. 윌슨이 12경기에서 8골 3도움으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지만, 드와이트 게일, 조엘링톤, 미겔 알미론 등이 전부 1골 에 그치고 있어 주득점원 외의 득점 지원이 미미한 수준입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측면에서의 수비 지원 숫자가 부족하고, 중앙에서는 계속해서 2선 공격수들의 침투를 놓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 측면 공격으로 인한 실점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지난 리즈전에서도 크로스 패턴으로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공수 양면에서 보완이 시급한 뉴캐슬입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맨시티: 에릭 가르시아(부상),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이상 코로나)

뉴캐슬: 마르틴 두브라브카(부상), 알랑 생-막시맹, 하비에르 만퀴요, 파비안 샤르, 자말 라셀레스(이상 코로나)

이번 경기의 변수는 코로나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에서는 제주스와 워커가 코로나 확진을 받아 자가 격리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뉴캐슬은 이미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변수와 전력을 봤을 때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맨시티도 주축 선수 2명이 빠지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충분하고, 기본 전력은 맨시티가 확실히 우위입니다.

맨시티의 화끈한 대승이 예상됩니다. 제주스와 워커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공수 모두 밸런스를 찾아가고 있고, 모처럼 선발로 나설 아구에로의 득점력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뉴캐슬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맨시티가 대승으로 다시 선두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이유로 오버와 핸승을 예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3-0 대승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