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정우영이 볼프스부르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18라운드 종료기준 볼프스부르크는 8승 8무 2패 승점 32점으로 4위, 프라이부르크는 7승 6무 5패 승점 27점으로 9위에 올라있습니다.

홈 팀 볼프스부르크는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올 시즌 18경기 중 단 2번의 패배만 기록하며, 지는 법을 잊었습니다. 물오른 경기력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14라운드 도르트문트에 0-2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어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잘 나가던 레버쿠젠을 1-0으로 꺾으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시즌 후반기를 승리로 시작했습니다. 전반기 마무리는 아쉬웠습니다. 16라운드에서 뮌헨에 1-2로 패배하며 6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하며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직전 라운드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었고, 특히 정우영의 결승골이 빛났습니다.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한 프라이부르크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볼프스부르크는 베르호스트의 의존을 벗어나야 합니다. 베르호스트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기복이 있었으나 페이스를 회복하며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었습니다. 볼프스부르크는 베르호스트가 득점의 물꼬를 트지 못할 때에는 그 누구도 골문을 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수비가 탄탄한 프라이부르크를 이기기 위해서는 레나토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프라이부르크는 근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팀 내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정우영이 주목됩니다. 정우영은 직전 라운드 선발 출전해 2호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정우영의 투혼과 절실함이 빛났습니다. 이번 시즌 2경기 선발, 11경기 교체로 총 351분을 뛰었으나, 기회가 올 때 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정우영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해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는 4-5-1, 프라이부르크는 3-4-2-1포메이션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볼프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는 각각 베르호스트와 데미로비치를 원톱으로 최전방에 내세울 예정입니다. 코리안리거 정우영은 선발 출전을 예상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는 각각 다른 이유로 승리에 사활을 걸기에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챙길 지와 정우영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두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력을 보면 볼프스부르크가 앞서지만 최근 프라이부르크의 기세도 만만치 않고, 3백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라이부르크가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고, 볼프스부르크 역시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버 보다는 언더의 가능성이 높고, 핸패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