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현재 웨스스탬이 승점 35점으로 5위, 리버풀이 승점 37점으로 4위입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승점 3점을 위해 싸웁니다.

홈팀 웨스트햄은 엄청난 상승세입니다.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 무패를 질주하고 있고, 최근에는 6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8경기를 치르는 동안 에버턴은 제외하면 강팀이 없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지만 최근 6연승 동안 화력이 터지면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리그에서 5경기 무승(3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직전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1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고메스, 마팁 등 전문 센터백들이 줄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토트넘의 ‘듀오’ 손흥민과 케인을 잘 막아내며 잇몸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에 토트넘전에서는 피르미누와 마네의 득점포까지 터지면서 공격 고민도 조금은 해결했습니다.

두 팀의 상대전적을 보면 리버풀이 66승 31문 24패로 절대적으로 앞서 있습니다. 최근 6경기를 봐도 리버풀이 5승 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최근 6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인 수첵과 라이스를 배치해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동시에 중원을 장악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공격은 안토니오, 포르날스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전개합니다.

리버풀은 전형적인 4-3-3 포메이션입니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 라인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중원에서는 티아고, 바이날둠을 중심으로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풀백인 아놀드와 로버트슨이 과감하게 오버래핑을 시도하고,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찬스를 만듭니다. 다만 센터백 줄 부상이 아쉬운 리버풀입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정상적인 전력이라면 리버풀이 우위를 점하겠지만 현재 리버풀은 전문 센터백이 없는 상황이고, 두 명의 미드필더가 센터백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파비뉴 역시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반면, 웨스트햄은 큰 부상이 없고, 풀전력으로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여기에 최근 흐름까지 좋기 때문에 리버풀이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두 팀 모두 좋은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선제골만 일찍 나온다면 난타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언더 보다는 오버를 예상하고 있고, 핸디캡에서는 ‘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