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아탈란타와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입니다. 아탈란타와 유벤투스는 나란히 4위와 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승점 차이도 1점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5위 나폴리와 6위 라치오까지 이들을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세리에 A 상위권 싸움은 시즌 막판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홈팀 아탈란타입니다. 아탈란타는 18승 7무 5패를 거둬 승점 61점을 기록 중입니다. 최근에는 리그 4연승을 달렸는데요, 네 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폭발하며 리그 최다 득점 팀다운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아탈란타는 현재 30라운드까지 71골을 터트려 세리에 A 득점 1위를 달립니다. 경기당 약 2.4골을 넣은 셈입니다.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콜롬비아 출신의 루이스 무리엘로 18골을 넣고 있습니다.

홈에선 9승 3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아탈란타입니다. 최근 홈 4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네 경기 15골을 넣으며 엄청난 결정력을 자랑했습니다. 홈에선 15경기 41골, 평균 2.7골을 터트리며 전체 평균 득점보다도 많은 골을 넣고 있습니다. 홈에선 인터 밀란, AS 로마, 나폴리 등의 강팀들도 아탈란타를 넘어서지는 못했습니다.

유벤투스는 3위로 이번 시즌 우승컵을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1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가 12점으로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제 남은 시즌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사수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추격을 따돌리고 최대한 승점을 적립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최근 베네벤토와 토리노에 1무 1패를 기록한 유벤투스인데요, 그 이후 나폴리와 제노아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득점은 줄었지만, 27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 2위로 여전히 단단한 수비를 자랑 중입니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5골로 세리에 A 득점왕에 점점 다가서고 있고요. 원정에선 6승 6무 2패로 패배가 적은 유벤투스입니다.

▲ 체크 포인트

지난해 12월 있었던 맞대결에서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습니다. 유벤투스는 페데리코 키에사가 한 골을 넣었고, 아탈란타는 레모 프로일러가 득점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슛 횟수도 유벤투스가 7회, 아탈란타가 6회로 팽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통산 전적에서는 유벤투스가 35승 15무 5패로 압도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 총평

이번 경기는 창과 창의 싸움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리그에서 가장 골이 많은 아탈란타, 그리고 그보다는 부족하지만 꾸준히 골을 터트리면서 탄탄한 수비를 갖춘 유벤투스입니다. 특히나 호날두는 리그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고, 지난 라운드에선 득점은 없었지만 MOM으로 선정되며 활약을 펼쳤습니다. 위기 관리 능력에 능한 유벤투스 선수들이 승리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