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맞대결에선 다린 러프의 결승타 + 카살리의 쐐기 2타점. 1회에 터진 3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했습니다. 플래툰 라인업으로 임한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이 통했더 경기였고 애런 산체스의 호투 + 필승 불펜이 나오는 공식으로 승리를 거뒀죠. 2차전 선발 맞대결은 우드 vs 알칸타라. 우드는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요. 아웃 카운트 15개 가운데 무려 10개나 그라운드 볼로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전형적으로 우드의 컨디션이 좋을 때 나오는 현상이며 패스트볼 구속도 평균 91마일 이상. 적어도 지금까지 우드의 컨디션은 애틀랜타 전성기 시절 , 다저스 잘나갔을 시절을 연상케 합니다. 같은 상대를 만나는데다 상대의 핵심 우타자들이 빠진만큼 이 날도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구요. 알칸타라의 컨디션도 시즌 초반 꽤나 좋은 편. 볼질 안하고 싱커 구속이 꾸준히 97마일 이상 찍는 알칸타라는 상대가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입니다. 직전 맞대결에선 6.1이닝 4실점.

어찌보면 부진했다고 볼 수 있으나 6회까진 무실점 투구였고 7회에 불펜진이 분식 회계를 하며 실점이 늘어난 것이었죠(사실상 2실점). 이 날도 충분히 알칸타라의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부상자 명단을 살펴보니 샌프란시스코는 크로포드, 벨트, 솔라노가 부상. 크로포드와 벨트는 당일 라인업을 살펴봐야할 거 같고 말린스는 마르테와 알파로에 이어 오늘 앤더슨도 부상자 명단에 등록이 되었네요.

팀내 핵심 우타자 3명이 빠진 것이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올시즌 좌투수 공략은 꽤 잘하는 팀이었는데 아무래도 공백이 있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이 경기 승패 배팅은 조금 난해하다는 생각이고 기준점은 낮아도 7.5 기준 Under가 꽤 눈에 들어옵니다. 양 선발들의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고 주축 타자들의 부상 이슈 + 평균 이상은 되는 불펜진까지.... 1차전과 비슷한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