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6월 2일 A매치 친선전 슬로바키아 VS 불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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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1 02:19:54
▲ 홈 & 원정팀 분석
2일 새벽 1시(한국 시각),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가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우선 홈팀으로 지정된 슬로바키아는 유로 2020 본선에 나서는 팀입니다. E조에 포함됐고, 스페인·스웨덴·폴란드와 함께 유로 조별 라운드를 치릅니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힘겹게 유로 본선에 오른 슬로바키아인데요, 유로에 돌입하기 전 6월 A매치 기간 중 불가리아, 그리고 오스트리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슬로바키아는 올해 치른 A매치 세 경기에서 1승 2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A매치에서는 러시아를 상대했는데요, 상대적으로 더 강팀인 러시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는 등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선수는 역시 주장 마렉 함식입니다. 슬로바키아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및 최다 득점을 모두 차지한 인물인데요. 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함식은 이제 스웨덴에서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유로에 출전하지는 않지만, 6월 A매치 기간 도중 슬로바키아를 만납니다. 슬로바키아를 상대한 후에는 러시아와 맞대결을 치르고, 프랑스와 A매치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로에 출전하는 팀들을 연이어 상대하면서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고 있는 불가리아입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중 불가리아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세 경기를 소화했는데요, 1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스위스·이탈리아에 패했고,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6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불가리아는 30명이 넘는 선수들을 소집했습니다. 친선 경기 세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선수들을 불러들인 것이죠. 그래서인지 A매치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단 10명에 불과하고, 17명의 선수는 A매치를 전혀 뛰지 않았거나 5경기 이하를 소화한 선수들입니다. 스쿼드의 경험치 면에서 슬로바키아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체크 포인트
역대 맞대결에서 슬로바키아는 4승 1무 2패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 2006년이었던 만큼,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 상대를 만나게 되는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입니다. 최근 스코틀랜드나 러시아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던 슬로바키아의 기세가 매서운 상태입니다.
▲ 총평
제3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홈과 원정의 구분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앞서 경험치를 언급했었는데요, 슬로바키아는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나 함식 등 노련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고, 유로 등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합니다. 유로 본선을 앞두고 있는 슬로바키아가 더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슬로바키아에서만 두 골 이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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