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7위이고 그레나다는 160위 입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 경기입니다. 온두라스아 그레나다는 파나마, 카타르와 함께 골드컵 D조에 속해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1차전입니다.

우선 온두라스는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2020년 10월 A매치부터 7경기를 치러 1승 3무 3패로 부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북중미 네이션스리그에서 미국과의 준결승 패배가 있었고 7경기 중 1승은 3위 결정전 마저 코스타리카와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를 통해 이긴 것입니다. 사실상 무승부라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온두라스는 A매치 기간 동안 멕시코와도 0-0으로 비겼고 그리스, 벨라루스 등 유럽 팀들과 친선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에 맞선 그레나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대부분 국가들이 코로나 여파에도 2020년 10월부터 A매치를 진행했지만 그레나다는 공식 경기 기록이 없습니다. 올해 3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것이 전부입니다. 현재 그레나다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지역 1차 예선 A조에서 4전 1승 3패로 4위에 그쳤습니다. 조 1위가 2차 예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그레나다는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골드컵 D조에서도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온두라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비록 온두라스도 최근 분위기가 저조하지만 그레나다와 비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피파 랭킹 93계단 차이가 말해주는 것처럼 두 팀의 전력 차이는 어느 정도 나고 있습니다. 또한 온두라스는 친선 경기를 통해 멕시코, 그리스 등 상대적 강팀들과도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한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