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드나드 토바고는 이번 골드컵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3경기에서 몬세라트에 6-1 대승을 거두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고 이어 프렌치 기아나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8-7로 승리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고 조별리그로 직행했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멕시코와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승 후보를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로 승점 1점을 따내면서 A조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팀 핵심 선수는 바로 골키퍼 필립입니다. 멕시코전에서 무려 7선방을 기록하며 실점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트리드나드 토바고는 5-4-1 포메이션으로 상당히 수비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펼치고 최전방 공격수 무어, 에이스 몰리노를 이용해 공격을 펼칩니다. 두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 2골을 넣으며 좋은 골 감각을 보여줬습니다. 

엘 살바도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과테말라를 2-0으로 제압하며 조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21개의 많은 슈팅을 시도 끝에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롤단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교체 투입된 리바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용병술이 적중하면서 부족한 결정력을 해결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4-4-1-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컷백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최근 3경기에서는 카타르에 0-1로 패배한 경기 외에는 실점이 없고 패배도 없습니다. 

두 팀의 지금까지 총 14번 맞붙어 5승 4무 5패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3년 7월 경기로 당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최근 5년 사이에는 맞붙은 기록은 없습니다.

#승부예측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트리드나드 토바고는 강력한 텐백과 골키퍼의 선방 능력으로 쉽게 득점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엘 살바도르는 중원 장악력이 좋지만 골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멕시코도 못 뚫은 방패를 엘 살바도르가 뚫긴 어렵습니다. 1-1 무승부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