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과테말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7위이고 멕시코는 11위 입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 경기입니다. 과테말라와 멕시코는 엘살바도르, 트리니다드엔토바고와 함께 A조에 속해있습니다. 앞서 1차전을 치른 결과 과테말라는 엘살바도르에 0-2로 패했고 멕시코는 트리니다드엔토바고와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우선 과테말라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꾸준히 A매치를 치르고 있습니다. 골드컵 본선 전까지 12경기를 치러 7승 3무 2패의 호성적을 거뒀습니다.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지만 이후 6연승을 포함해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고 과달루페와의 골드컵 2차 예선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습니다. 다만 골드컵 본선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1차전에서 엘살바도르에 0-2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맞선 멕시코도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멕시코 역시 지난 2020년 10월부터 꾸준히 A매치를 치르고 있습니다. 13경기 9승 2무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아무래도 피파랭킹을 포함 세계적으로 위상이 있는 팀인 만큼 네덜란드, 웨일스, 알제리, 한국, 일본 등 각 대륙의 다양한 강팀들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웨일스(0-1패)전을 제외하면 지지 않았습니다. 한국(3-2승), 일본(2-0승)에도 승리한 바 있습니다. 북중미 네이션스리그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아쉽게 미국에 2-3으로 패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1차전에서 득점없이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비긴 상황입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멕시코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과테말라가 골드컵 개막 전까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멕시코와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멕시코는 같은 대륙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했고 거기서 좋은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비록 멕시코가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번엔 대회 첫 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