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 후 경기를 치르는 두 팀이다. 어제 코멘트 했지만 상황은 180도 달라졌고 보스턴은 공교롭게도 E.로드리게스 → 마틴 페레즈로 선발이 변경되었다. 양키스는 어제처럼 선발 투수를 아직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양키스는 정말 비상이다. 확진자 명단을 보면 애런 저지, 지오바니 어셸라, 카일 히가시오카, 조나단 로아이시가 정도가 핵심 선수들. 특히 저지와 어셸라의 공백은 꽤나 커보인다. 로아이시가 또한 팀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기에 공백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전반기 Wrc+ 평균 16위 팀에 악재가 끼었고 이로인해 트리플A 무대에서 박효준이 콜업되기도 했다.

보스턴은 E.로드에서 마틴 페레즈로 선발 변경. 같은 좌완 투수이고 패스트볼 + 커터 조합이 날카로운 투수다. 최근 2경기에서 5.1이닝 1실점, 3.2이닝 3실점 조금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0.294 약한 편인데 다행히 양키스의 핵심 타자들이 우타자들이고 이들이 빠진다.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을거란 생각.

양키스는 선발 투수가 아직 미정이다. 어제 언급한 것처럼 헤르먼, 몽고메리, 제임스 타이욘 이 3명과 함께 게릿 콜 또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로아이시가가 빠지는 공백은 다른 불펜들이 메워줘야 하는데 특히 파인타르 논란 이후 부진했던 채프먼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1.5 핸디캡 승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보인다. 양키스의 홈이라 역배당이 주어진듯한데 배당은 크게 신경쓰지말자. 그리고 양팀의 화력 & 불안한 양키스의 불펜 등을 감안하면 이 경기 다득점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