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필드에서 양팀 후반기 첫 맞대결을 갖는다. 콜로라도는 하위권에 랭크되어 있지만 전반기 막판 약했던 원정에서 3승 3패 승률 5할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중이던 트레버 스토리와 브랜단 로저스가 합류할 예정이라 팀 전력에 꽤나 큰 힘이 될 것이다. 다저스는 서부 1위 쟁탈을 위해 후반기 어느 때보다 집중해야되는 상황이다.

이 날 선발 센자텔라 vs 유리아스. 앞선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지만 올시즌 센자텔라는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있다. 게다가 커리어 내내 다저스만 만나면 약했던 기억이 있고 올시즌에도 2번 만나 6이닝 12실점, 피안타율은 약 0.350에 달한다. 센자텔라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이 다저스 타선만 만나면 배팅볼로 변했던 것이다.

다저스는 원래 어제만해도 뷸러가 선발 예정이었으나 유리아스가 1차전, 2차전 뷸러가 나오게 되었다. 앞선 2경기에서 ERA 1.38. 평균 90마일 중반대에 컨트롤도 준수한 유리아스의 구위는 꽤 매서웠다. 주목할만한 점은 쿠어스필드에서도 호투를 했다는 점. 최근 쿠어스 필드 2번의 등판에서 12.2이닝 3실점에 그치고 있다. 유리아스의 강력한 구위가 산동네에서도 통했다는 이야기다.

양팀 후반기 부상 소식은 딱히 없다. 다저스는 코리 시거가 복귀하려면 조금 더 걸릴거라는 인터뷰. 그래도 전반기 막판 테일러, 터너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벨린저도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올시즌 쿠어스필드 3경기에서 평균 득점이 6.5점, 팀타율이 무려 0.329나 된다. 다저스 타선이 센자텔라를 공략하는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다저스의 승 그리고 기준점이 높게 책정되었지만 Over 배팅도 괜찮아 보인다. 다저스 타선에 기대할 수 있는 기대 득점은 평균 8~9득점 & 콜로라도 또한 핵심 선수의 복귀와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장단을 맞춰줄 수 있을거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