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5일 저녁에 펼쳐지는 일본 J리그 경기입니다. 7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그리고 10위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맞붙습니다. 먼저 우라와 레즈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중입니다. 21일 도쿠시마 보르티스 원정에서 1-0 승, 그리고 14일 사간 도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는데요. 18일 교토 퍼플 상가와 일왕배 4라운드에서 승리한 경기까지 포함하면 3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홈에서 8승 3무 2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는 우라와 레즈입니다. 최근 홈 2연승을 거뒀고, 전체 팀 중에서는 홈 성적이 네 번째로 좋은 팀입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팀 득점이 적은 편인데요, 25경기에서 28득점을 기록해 중위권 팀들과 비슷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는 7골을 터트리고 있는 덴마크 공격수 카스퍼 융커가 있는데요, 융커는 이번 시즌 J리그와 일왕배, 컵대회를 통틀어 총 17경기 11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입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이 주로 활용하는 포메이션은 4-2-3-1입니다.

원정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10위로 20개 팀 중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7승 11무 6패로 리그 전체에서 무승부가 가장 많은 팀인데요, 승리한 횟수는 적지만 무승부를 통해 많은 승점을 벌어 들일 수 있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입니다. 최근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리그 네 경기에서는 3무 1패를 기록했는데요, 리그 휴식기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우라와 레즈와 비교했을 때 득점이나 실점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24경기를 소화하며 26득점 24실점으로 평균 득점과 실점이 약 1골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골 득실을 따지면 양 팀 모두 +2로 동일하고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는 브라질 공격수 주니오르 산투스가 5골, 아사노 유야가 4골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11명의 선수들이 골을 터트리며 여러 득점원을 보유한 산프레체 히로시마입니다. 올 시즌 메인 포메이션은 4-3-3이지만 최근에는 3-4-2-1로 전술을 변경한 상태입니다. 원정에서는 4승 6무 2패를 기록 중입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지난 5월 26일 한 차례 만남을 가졌던 우라와 레즈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인데요, 산프레체 히로시마 안방에서 열린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습니다. 우라와 레즈에서는 융커와 고로키 신조가 각각 한 골을 터트렸고,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는 브라질 공격수 라이네르, 그리고 카와베 하야오가 득점했습니다. 아무래도 홈경기 성적이 상당히 좋은 우라와 레즈의 승산이 높아 보이는 경기입니다. 또 최근 연승의 기운과 시즌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상승세를 타고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