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세레소 오사카와 쇼난 벨마레의 J리그 경기입니다. 7월 휴식기 이후 8월 초부터 리그를 재개한 J리그인데요, 리그 일정 절반 이상을 소화한 상태에서 세레소 오사카는 현재 11위, 쇼난 벨마레는 17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먼저 홈팀 세레소 오사카는 7승 9무 8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요코하마 FC와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는데요, 이전까지 리그 11경기에서 무승(7무 4패)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세레소 오사카입니다. 세레소 오사카는 지난 5월 2일 감바 오사카와 지역 라이벌 매치에서 1-1로 비긴 후 내리 11경기 연속 무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초반에 벌어놓은 승점이 없었더라면 하위권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홈에서는 최근 네 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요코하마 FC와 홈경기는 최하위 팀과 맞대결이었다는 점, 그리고 상대팀이 한 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치른 유리한 경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히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세레소 오사카의 특징을 꼽자면 골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것입니다. 33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사가모토 타츠히로가 6골, 카토 무츠키와 오쿠보 요시토가 각각 5득점으로 활약하는 모습입니다. 득점력만큼은 여느 중상위권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세레소 오사카입니다.

쇼냔 벨마레는 4승 10무 11패로 하위권에 처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J리그는 17~20위 네 팀이 2부로 강등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쇼난 벨마레는 최하위 요코하마 FC와 비교해도 승점이 7점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최근 성적도 매우 좋지 못한데요, 6월 말부터 5연패를 달리다가 최근 시미즈 S-펄스와 맞대결에서 간신히 1-1로 비기며 여섯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정 성적은 2승 3무 7패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중입니다. 10%에도 못 미치는 승률인데요. 최근 원정에서는 2연패를 당했습니다. 쇼난 벨마레는 다른 하위권 팀들과 비교해 수비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2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30실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7위 우라와 레즈(26실점)나 8위 콘사돌레 삿포로(32실점)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편 올 시즌 꾸준히 3-1-4-2 포메이션을 내세우고 있는 쇼난 벨마레인데요, 스리백 수비 라인이 탄탄한 편이라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양 팀의 최근 다섯 경기 맞대결 결과를 살펴보면 세레소 오사카가 4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네 번이나 승리를 따낸 것인데요. 그 이전에도 세레소 오사카는 쇼난 벨마레를 만날 때마다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양 팀의 최근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이 나온 적이 없고, 쇼난 벨마레의 수비가 단단하기 때문에 많은 골이 터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홈팀 세레소 오사카의 우세, 그리고 세 골 미만의 득점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