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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한때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던 세 명의 선수들의 몸값은 이제 그저 그런 수준이 됐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억 5000만 유로(약 2022억 원)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가치가 급격히 추락한 세 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주인공들은 앙투완 그리즈만(29), 필리페 쿠티뉴(28, 이상 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다.세 명의 선수 중 양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선수는 그나마 그리즈만이다.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등돌린 채 1억 2000만 유로(약 1617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첫 시즌 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37경기 12골 11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이지만 여전히 기복이 있는 모습이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만 도달할 수 있다는 1억 5000만 유로까지 도달했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08억 원)까지 떨어졌다.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그리즈만보다 더한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쿠티뉴다. 쿠티뉴도 전 소속팀인 리버풀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케이스다. 바르셀로나가 지불한 이적료만 자그마치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다. 하지만 지금까지 쿠티뉴의 성적은 90경기 23골 14도움이 전부다. 이번 시즌에는 거의 출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하지 못하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까지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완벽히 녹아들지 못했다. 이제 몸값은 3분의 1로 떨어진 5000만 유로(약 674억 원)이지만 주급과 초기 이적료가 너무 높아 처분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바르셀로나에 쿠티뉴가 있다면 레알엔 아자르가 있다. 아자르는 첼시 팬들의 반발을 사면서 이적한 선수는 아니지만 레알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공백을 메우고자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2000억을 투자했다.하지만 2시즌 동안 아자르의 기록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35경기 4골 7도움이다. 부상 횟수가 득점 횟수보다 많은 말도 안되는 지경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어떻게든 아자르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체중 관리 실패로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자르 역시 처분 대상이지만 높은 주급 등의 문제로 매각이 쉽지 않다. 현재는 몸값이 5000만 유로지만 앞으로 더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8:05:02
[인터풋볼=대전] 이현호 기자 = U-22 교체 규정으로 K리그 여러 감독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신상은(21) 덕에 고민을 덜었다.K리그에는 U-22(22세 이하) 선수 출전 조항이 있다. 올 시즌부터 K리그1에서는 U-22 선수 기용에 따라 교체카드를 최대 5장까지 쓸 수 있다. K리그2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3장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1이 K리그2보다 촘촘한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만든 한시적인 규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규정을 두고 각 구단 감독들은 저마다 개인 사견을 밝혔다. K리그1 강원FC의 김병수 감독은 1라운드에 앞서 "U-22 교체 룰이 복잡하다. 왜 이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전반 15분 만에 2명을 교체하는 게 과연 바른 것인가. 어린 선수 육성에 부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반면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은 교체카드 5장 규정을 환영했다. 페레즈 감독은 2라운드가 끝난 뒤 "K리그2도 K리그1처럼 교체카드를 5장까지 쓰게 해주면 좋겠다. 전 세계 대다수 리그가 5명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면서 "5명을 교체하면 경기 템포, 강도가 90분 동안 빨라질 것이다. 더 많은 선수,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이다. 당연히 경기도 더 재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처럼 U-22 교체 규정을 두고 시즌 초반부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교체카드 5장은 코로나19 사태로 A매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에 차질이 생겨 일시적으로 만들었다. 적어도 올 시즌에는 해당 규정이 바뀔 일이 없다. 내년에는 K리그1, K리그2 모두 3명 교체로 통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결국 2021시즌에는 지금과 같은 규정이 유지된다는 이야기다. 좋든 싫든 규정을 잘 활용하는 팀이 최종적으로 웃을 수 있다. K리그2 대전의 이민성 감독은 해당 규정 이야기에 밝은 미소를 띠었다. 1999년생 공격수 신상은을 비롯해 주전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부산의 K리그2 2라운드가 열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은 U-22 교체 규정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엔트리에 젊고 유능한 선수가 많다"며 웃어보였다. 이날 대전은 선발 명단에 임덕근(2000년생), 서브에 신상은(1999년생), 전병관(2002년생)을 집어넣었다.대전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에 김승섭을 빼고 신상은을 교체 투입했다.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을 오간 신상은은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앞서 1라운드 부천FC 원정에서 K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한 신상은은 2경기 연속골 기회를 놓쳤다.경기 후 다시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신상은 출전 시간을 계속 늘려주고 있다. 본인이 팀 내부 경쟁에서 이기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신상은은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능력이 있다. 대학생 때부터 득점력이 좋았기에 기대가 큰 선수다"라고 칭찬했다.1라운드 부천FC 원정에서 K리그 데뷔와 동시에 데뷔골을 기록한 신상은.사진=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8:03:0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가레스 베일(31)이 손흥민(28)에 이어 해리 케인(27)과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케인과 베일의 파괴력이 빛났다.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베일이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6분, 후반 32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4-1로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케인과 베일 활약은 기록으로 증명됐다. 두 선수 모두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케인은 키패스 3개, 베일은 키패스 4개를 올렸다. 득점과 공격 전개, 모든 면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케인은 평점 10점을, 베일을 9.6점을 받았다.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케인의 2번째 골을 도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경기 후 주목도는 케인, 베일 호흡에 쏠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과 손흥민이 놀라운 호흡을 보였다. 이제 팬들은 케인, 베일 조합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일은 완벽히 부활한 모습이다. 완전체 모습으로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싣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베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인은 놀라운 공격수다. 항상 꾸준히 자신 능력을 증명했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케인이 토트넘에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심지어 운이 좋다는 생각까지 든다. 손흥민과 호흡도 좋다. 나를 포함한 3명 모두 골을 넣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더 원하는 것은 팀 승리다. 승점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7:4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재성과 황희찬이 독일 DFB포칼 결승전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수 있을까.독일축구협회(DFB)는 8일(한국시간) 독일 DFB포칼 4강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재성이 활약 중인 홀슈타인 킬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황희찬이 뛰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얀 레겐스부르크와 베르더 브레멘의 승자와 격돌하게 됐다.킬은 레겐스부르크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포칼컵에서 2부 리그 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백미는 32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경기였다. 당시 뮌헨은 다소 로테이션을 돌리긴 했지만 조슈아 킴미히, 토마스 뮐러 등 주축 선수들도 선발로 내세웠다. 킬은 실점을 내주면 따라가는 식으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뮌헨을 물리치고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16강에서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이재성과 백승호가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킬은 이번에도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RW 에센을 잡고 4강에 진출했다.구단 역사상 최초의 포칼컵 우승을 노리는 킬의 4강 상대는 분데스리가 강호 도르트문트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를 중심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나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한 감은 있다. 킬은 최근 9경기에서 1패를 기록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4강이 열리는 5월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해볼 만한 승부가 예상된다.황희찬의 라이프치히는 아우쿠스부르크, 보훔, 볼프스부르크를 차례대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1부 리그팀인 브레멘이 유력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하지만 포칼컵에서는 3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이 좋다. 최근 터진 시즌 2호골도 볼프스부르크와의 포칼컵 8강에서 터졌다. 브레멘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4강에서 붙어도 라이프치히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만약 킬과 라이프치히가 4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포칼컵 결승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포칼컵 결승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는 적은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만큼 5월에 열릴 포칼컵 4강전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7:15:02
사진=바르셀로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로 불리는 일라익스 모리바(18)가 타팀들 관심을 받고 있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모리바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2022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 모리바는 아직까지 팀과 재계약을 치르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확실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모리바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크지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인 모리바는 201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점차 기량을 발전시켜 올 시즌부터 1군에서 뛰고 있다. 그는 15살 때 레알 마드리드 19세 이하(U-19)팀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하며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바르셀로나 유스 감독인 데니스 실바 푸이그는 "모리바는 피지컬도 뛰어나지만 축구 지능도 높다. 그의 별명은 '바르셀로나의 포그바'다. 뛰어난 잠재력을 지녔고 현대 축구에 정말 알맞은 선수다. 활용도도 높다. 바르셀로나에 있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 모리바는 코르네야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경기에서 데뷔했다. 이후 라리가 23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에서 깜짝 선발로 기용되며 리그 데뷔전도 가졌다. 모리바는 64분을 소화하며 '우상' 메시와 호흡을 맞췄다.데뷔골에도 성공했다. 모리바는 7일(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6라운드 오사수나전에 교체 출전했다. 이후 후반 38분 메시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오사수나 골 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이자 라리가 데뷔골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해 선두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중원과 2선을 넘나들며 확실한 잠재력을 보인 모리바는 안수 파티, 페드리와 함께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되고 있다.모리바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영국 '90min'은 "모리바 바이아웃 금액은 8,600만 유로(약 1,160억원)로 알려졌다. 맨유를 비롯한 타팀들이 이 금액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재계약이 맺어지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수익을 위해 낮은 값에 모리바를 매각할 거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6:50: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손흥민(28, 토트넘)과 동갑인 루카스 모우라(28, 토트넘)가 공격진에서 언성 히어로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공격진 폭발이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이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케인이 2골을 넣고 베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4-1 완승에 성공했다.시선은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 베일에 쏠렸다. 하지만 모우라 활약도 돋보였다. 모우라는 2선 중앙에 위치해 공격진을 지원했다.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도 높은 압박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세우며 공 소유권을 회복했다. 공격 전개는 물론 수비 지원도 계속됐다. 모우라는 드리블 성공 1회, 피파울 2회, 태클 5회, 인터셉트 3회 등을 기록해 힘을 실었다.영국 '풋볼런던'은 "경합에서 승리하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하는 큰 도움을 줬다. 지치지 않고 경기장 전반을 뛰어다녔고 공수 전환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기여도가 굉장히 높았다"며 평점 7점을 줬다. 이어 "모우라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왜 자신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증명하고 있다"고 평했다.모우라는 그동안 계륵 같던 자원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온 뒤로 공식전 73경기를 뛰며 중용 받았지만 항상 아쉬운 활약으로 벤치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측면에서 2선 중앙에 위치하며 더 헌신적인 역할을 맡은 뒤로 경기력이 급변했다. 중원 수비 부담을 줄여주고 전방에 위치한 선수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모우라 활약은 무리뉴 감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 공격진은 에릭 라멜라를 제외하고 전원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전반기 내내 손흥민, 케인 듀오에 의존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무리뉴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무리뉴 감독은 상대 팀, 경기 상황마다 다른 공격 조합을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6:2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홈 연승을 이어간다.전북현대는 오는 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홈 경기를 치른다.개막전인 FC서울에 승리하고 제주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원전에서는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들어간다.주말(토)과 주중(화), 3일 간격 이어지는 타이트한 경기일정으로 제주전에 개막전 선발로 출전했던 선수 7명을 대거 바꾸며 체력 안배를 시켰던 김상식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는 최고의 멤버를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개막 2경기에서 후반에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일류첸코가 원 톱으로 나서 골 사냥에 들어가고 훈련 중에 근육이상을 느껴 제주전을 쉬었던 바로우가 정상 컨디션으로 선발 출전을 준비중이다.또 제주전에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지훈이 다시한번 출전을 대기하고 있어 더욱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중원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해 제주전에 골을 기록한 이승기가 김보경과 함께 공·수를 뒷받침 하고 수비에서는 홍정호와 김민혁, 이용, 이주용이 무실점에 도전한다.김상식 감독은 "시즌 초반 타이트한 경기일정으로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통한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며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력과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중석의 25% 입장 제한을 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6:08:39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이번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부진했다.맨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유에 0-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맨시티의 연승행진은 종료됐고, 지난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맨시티의 계획은 전반 1분 만에 틀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성급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실점을 내줬다. 맨시티가 선제 실점을 내준 건 20경기 만이다.이후 맨시티는 전반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의 압박과 역습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후반 2분 골대를 강타하는 로드리의 슈팅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루크 쇼에게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심각했다. 주범은 라힘 스털링이었다. 후반 33분 카일 워커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다. 스털링이 발만 잘 대면 득점으로 연결될 기회였지만 공조차 건들지 못했다. 후반 39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결정적인 크로스를 연결했다. 마크맨인 빅토르 린델로프가 넘어지며 스털링은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어이없는 헤더로 득점에 실패했다.결국 맨시티는 만회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털링에게 평점 5.6을 주며 가장 낮은 평점을 줬다. 전반 30초 만에 페널티킥을 내준 제주스보다 부진한 기록이었다. 스털링은 리버풀과 맨시티 소속으로 맨유와 23번 붙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맨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었으나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연승행진도 21경기에서 마무리됐다. 물론 아직 2위 맨유와 승점 격차가 11점이나 될 정도로 많은 차이가 나지만 홈에서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6:0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이 포문을 열었다. 베일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베일의 연속골과 케인의 추가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손흥민은 후반 10분 좌측에서 볼을 잡아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1분에는 믿고 보는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터졌다. 에릭 라멜라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정확히 봤고,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헤더로 멀티골을 신고했다.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함께 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에 등극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상에 대해 "우리는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팀이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순간에 있을 때, 선수들은 행복한 상태로 뛸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특권이나 마찬가지"라며 두 선수를 치켜세웠다.팀 동료인 호이비에르도 경기 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운 걸 축하한다. 정말로 대단한 선수들이다"고 올렸다. 토트넘도 공식 SNS를 통해 두 선수의 기록을 알렸다. 이에 팬들도 "역사에 남을 듀오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레전드 듀오다"며 축하의 말을 남겼다.이제 두 선수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듀오 최다 득점(36골)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은 34골이다. 이번 시즌 안에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사진=호이비에르 인스타그램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5:35:0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지난 3일, 2021시즌 효율적인 구단 운영 및 필승을 다짐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이순신종합운동장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담회는 구단주인 오세현 시장,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와 프로,U18 감독 및 대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담회는 '새로운 희망과 힘찬 도약'을 위해 구단의 중점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시(도)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정담회를 준비한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2021시즌, 2년 차를 맞는 충남아산FC가 더 나은 비상을 위해 효율적인 구단 운영 방안을 보고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정담회를 계기로 충남아산FC가 많은 시(도)민 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번 정담회에서 충남아산FC는 ▲구단의 운영 방향 및 정책에 대한 내·외부 공감대 형성 ▲구단의 재정 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추진 ▲안정적인 선수단 구성 및 인성 함양 교육 강화 ▲다양한 이벤트 행사 진행으로 홈경기를 축제의 장으로 운영 ▲도(시)민과 함께하는 연고지 밀착도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다양화 및 적극적 추진 등 5개 분야로 나눠 2021시즌 운영계획을 보고했다.또한, 프로와 유소년팀(U18) 운영 방안 및 올 시즌 각오를 듣는 자리도 이어졌다. 충남아산FC 박동혁 프로팀 감독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구단주 오세현 아산시장님 및 이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작년 팀 재창단 이후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2021년을 도약의 해로 삼아 충남아산FC가 아산시 나아가 충남도민분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U18팀 오동훈 감독은 "프로축구의 근간이 될 유소년팀의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더불어 인성 함양에도 힘을 쏟아 우리 선수들이 충남아산FC의 프렌차이즈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오세현 구단주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충남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님을 중심으로 구단 관계자께서 창단 목표를 이루기 위해 힘 써주시는 부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정담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이 충남아산FC가 더욱 발전하고 앞으로 5년, 10년을 넘어 명문 구단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가 새 옷을 입으면 마음이 달라지듯, 새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마음으로, 창단 첫해의 어려움을 뒤로하여 2021년은 새로운 희망과 힘찬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다가오는 13일 오후 4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2021 K리그2 3R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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