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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유럽 5대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고 있는 팀이다.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화력이 폭발했다. 시작은 전반 25분부터였다. 루카스 모우라가 압박으로 볼을 탈취했고, 해리 케인이 공을 받아 가레스 베일에게 연결했다. 베일은 간결한 마무리로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하지만 1-1은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 4분 만에 다시 앞서갔다. 케인이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놨고, 중앙으로 침투한 베일이 마무리했다. 추가골이 터지는 데에는 2분이면 충분했다. 토트넘의 공격이 빠르게 전개됐고, 맷 도허티가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3-1을 만들었다.후반 31분에는 믿고 보는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터졌다. 에릭 라멜라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정확히 봤고,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헤더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3번이나 4골을 터트리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조세 무리뉴 감독의 축구가 수비 축구라는 비판과 기복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화력은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골 이상 터트린 경기가 이번 시즌에만 11경기나 될 정도. 이에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케인의 2번째 골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0골을 달성했다. 2020-21시즌에 106골을 넣은 뮌헨 다음으로 유럽 5대 리그에서 100골 고지에 오른 팀"이라고 전했다.사진=OPTA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1:45:01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제 개인 문제는 전혀 부담이 없다. 오늘 보셨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제 경기력에 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힐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FC서울은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경기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는 역시 기성용이었다. 개막전을 앞두고 기성용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모든 시선이 집중됐고, 기성용이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어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사건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이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FC서울의 '캡틴' 기성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 전 박진섭 감독은 기성용에게 특별한 말보다는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고, 기성용 역시 자신의 개인 문제는 잠시 뒤로 하고 홈 개막전을 준비했다. 기성용의 클래스는 남달랐다. 오스마르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기성용은 안정적인 볼 배급과 볼 키핑을 통해 중원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레이저 패스도 나왔다. 전반 3분 기성용이 중원에서 레이저 패스를 연결했고, 나상호가 침투했지만 찬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결국 기성용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예고한대로 기성용의 택배 패스를 나상호가 마무리했다. 후반 6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기성용이 정교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나상호가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성용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73분이었다. 아직 100%의 몸 상태가 아니었고, 전반에 경고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박진섭 감독이 배려차원에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기성용은 서울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그의 클래스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경기 후 기성용은 "작년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팬들 앞에 서지 못했다. 아쉬웠다. 오랜 만에 친정팀에 돌아와서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다. 작년에는 죄송한 마음이 컸다. 오늘은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뿌듯했다. 홈경기 때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어 흔들릴 법도 했지만 기성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기성용은 "변호사를 선임했다.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제가 가장 진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이다. 제 개인 문제는 전혀 부담이 없다. 오늘 보셨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제 경기력에 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힐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흔들리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1:21:5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새로운 역사를 쓴 손흥민(28, 토트넘)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손흥민, 모우라, 베일이 그 뒤를 받쳤다. 윙크스,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도허티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공격진 폭발이 토트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이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벤테케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케인이 2골을 넣고 베일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4-1 완승에 성공했다. 리그 3연승으로 6위까지 올랐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와 승점 2점차밖에 나지 않는다.멀티골을 기록한 베일, 케인에 시선이 쏠렸지만 손흥민 활약도 뛰어났다. 손흥민응 패스 성공률 83.8%, 슈팅 2회,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피파울 2회, 롱패스 성공 2회,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 등을 올렸다. 토트넘 공수에 힘을 실으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역사를 썼다. 케인의 득점을 도우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올 시즌에만 14골을 합작해 크리스 서튼과 앨런 시어러의 기록(13골)을 뛰어넘게 됐다. 아직 11경기가 남을 것으로 고려하면 이 기록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종일관 압박 강도를 높이며 크리스탈 팰리스를 몰아세웠다. 또한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 골을 이끌며 EPL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평점 7점을 줬다. 영국 '90min'도 "손흥민은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해 토트넘 4-1 대승에 일조했다"고 평했다.손흥민은 또다른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2시즌 연속 10-10클럽 달성이다. 현재 손흥민은 EPL에서 13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도움 1개만 추가하면 10-10클럽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1:20:03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이 성남전에서 보여준 환상골은 약속된 플레이의 결과물이었다. 박건하 감독이 주문했고 이를 선수들이 정확하게 이행했다. 수원 삼성은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개막 2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수원이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성남은 다소 강한 몸싸움과 압박으로 맞섰다. 거친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 성남은 초반부터 뮬리치, 박정수, 이종성이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후반 38분에는 박정수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 당했다.수적 우위를 잡은 수원은 곧바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1분 김태환이 좌측면에서 빠르게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반대편 먼 쪽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줬다. 이를 김민우가 지체없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스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했던 득점이었고, 이것이 결승골로 연결돼 수원의 승리를 이끌었다.수원은 이날도 상당히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쳤다. 득점 상황을 제외한 다른 공격 작업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확실히 수행했다. 선수들은 망설임이 없었고 동료들의 움직임을 이미 다 읽고 있는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쉽지만 후반전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환상골도 박건하 감독의 주문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경기 후 박건하 감독은 "김태환에게 크로스를 올릴 때 가까운 쪽보다는 먼 쪽으로 올려보라고 주문했었다. 이를 잘 수행해줬고, 김민우의 슈팅도 좋았다"고 밝혔다. 선수들도 높은 전술 이해도를 보여줬기에 나올 수 있던 장면이었다. 김태환의 활약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박 감독은 "김태환 한 명에 초점이 가는 것 같지만, 그는 칭찬받을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평가했다.김태환은 경기 후 "홈에서 2연승을 거둘 수 있어 좋았다.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라고 자신감을 주신다. 동기부여를 계속 주셔서 그렇게 활발하게 뛸 수 있는 거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1:14:04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뇌출혈 당시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었다.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영화 '알렉스 퍼거슨 : 절대로 굴복하지 않는 사람'에 등장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했다. 이 영화에는 퍼거슨 감독의 뇌출혈 당시 긴박했던 순간들의 모습도 담겨있었다.퍼거슨 전 감독은 2018년 5월 6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쓰러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에 들어갔다. 당시 퍼거슨 감독의 치료를 도왔던 한 신경외과 의사는 "퍼거슨 감독이 살아남지 못할 확률이 80%였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상태가 위중했다는 것.퍼거슨 감독은 삶의 경계에 섰던 그 날을 떠올리며 "그 날에만 뇌출혈 환자가 5명이 발생했다. 3명이 죽었고, 2명만 살았다. 당신도 내가 운이 좋았다는 걸 알고 있다. 아름다운 날이었다. 내가 맑은 날을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을지가 궁금했다. 그게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뇌출혈은 심각했다. 그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토요일 아침에 쓰러졌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겠다. 사람들은 당시 순간을 이야기해주지만 기억이 없다. 이제는 그 순간이 오면 죽는 게 최선의 방법인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다행히 다시 눈을 뜬 퍼거슨 감독이었지만 뇌출혈의 충격으로 언어 장애 증상을 겪었다. 퍼거슨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고맙다는 말 한 마디조차 건넬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강제로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난 어쩔 줄 몰라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며 뇌출혈 후유증을 겪을 당시 감정을 털어놨다.뇌출혈은 출혈이 나타난 부위에 따라 후유증이 다르지만 심한 경우에는 기억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퍼거슨 감독도 "기억력을 잃고 싶지 않았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집 안에 앉아 있었다면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됐을 것이다. 당시 두 명의 의사가 와서 '가족, 친구, 축구팀, 선수 이름을 쓰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냥 계속 쓰고, 또 작성했다"고 전했다.뇌출혈에서 회복한 퍼거슨 감독은 당시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연로한 탓에 예전처럼 건강한 모습은 아니지만 맨유 홈 경기가 열릴 때만큼은 관중석에서 그의 얼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8일 열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도 퍼거슨 감독은 자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0:55:01
[인터풋볼=상암] 정지훈 기자= "상암에 봄이 왔어요" FC서울이 2021시즌 홈 개막전을 맞이해 팬들에게 특별한 꽃 선물을 했다. FC서울은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홈 개막전에서 완벽한 승리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캡틴' 기성용이 약속했던 택배 패스로 나상호의 추가골을 도왔고,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는 홀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기에 박진섭 감독은 서울에서 첫 승을 거둔 날이 됐고,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조영욱, 고광민 등이 맹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더 기쁜 날이었다.특별한 이벤트도 함께 해 더 의미가 있었다. 사실 지난 2020년은 FC서울에 최악의 한해로 기억된다. 시즌 전부터 기성용 복귀와 관련해 잡음이 있었고, 개막 후에는 '리얼돌 논란'이 터져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성적도 좋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구단의 레전드 최용수 감독이 사임하는 일까지 생겼다. 이후에는 대행의 대행이라는 아쉬움 속에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아쉬운 한 해를 뒤로 하고 FC서울의 명가의 부활을 선언했다. 많은 것이 바뀌었다. 서울대 신문학과 출신으로 홍보 전문가로 통하는 여은주 대표이사가 부임하면서 서울은 변하기 시작했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여기에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 홍준호 등을 영입하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홈 개막전부터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서울 구단 프런트도 홈 개막전을 준비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바로 꽃 선물이었다. 서울은 "FC서울 팬파크에서 봄을 선물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홈 개막전을 맞아 팬파크에서 유니폼 또는 5만원이상 구매자 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노블카랑코에 화분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반응은 뜨거웠다. 서울 팬들은 "진짜 요즘 센스 너무 좋다", "팬파크 센스 굿" 등 특별한 이벤트에 좋은 반응을 보였고, 현장에서 반응도 좋았다. 이에 대해 FC서울 관계자는 "지난 해 팬들에게 아픔을 줬던 것 같아 구단도 죄송한 마음이었다. 홈 개막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구단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서울과 상암에 봄이 왔다는 의미로 준비한 꽃 선물이었는데, 팬들이 좋아해져서 감사했다"며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홈 개막전에서 완벽한 대승 그리고 특별한 선물까지. FC서울과 상암에 봄이 찾아 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0:47:5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예상 외 결과가 이어지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시즌 중반이 지나가면서 상위권 윤곽이 잡히는 모습이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선두를 독주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가 뒤를 받혔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이 포함된 런던 팀들은 흔들렸고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다크호스들이 약진했다. 시즌 말미까지 이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판세가 달라졌다. 맨유가 맨시티를 잡으며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했다. 여전히 맨유와 맨시티 차이는 11점 차지만 흐름을 끊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첼시, 토트넘이 상승 궤도에 진입했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전 1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4위까지 상승했다.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달렸다. 2021년 들어 시즌 최악의 부진을 맞았지만 번리,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손흥민, 케인 듀오의 파괴력이 이어지고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이 부활한 것이 큰 힘이 됐다. 에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각각 5위와 7위에 위치하며 순위 방어를 하고 있다.리버풀 추락이 눈에 띈다. 리버풀은 철옹성과 다름없던 안필드에서 6연패를 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내내 4위권 안에 있던 리버풀이 극심한 침체를 겪은 것이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게 된 결정적 요인이 됐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10위에 머물고 있다.앞으로 각 팀 당 최소 12경기가 남았다. 1위 맨시티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승점차가 그리 크지 않다. 10점차 내외다. 관건은 유럽 대항전 티켓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티켓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뻔하게 흘러가지 않는 EPL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0:30:02
사진=이랜드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14일(일)에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예매권 구매자는 8일(화) 14시부터 선예매할 수 있으며, 일반 예매는 9일(화) 14시부터 가능하다.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흐름은 압도적이다. 부산, 김천을 상대로 각각 3골, 4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에 더해,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좋은 흐름 속에서 만나는 팀은 2020시즌 마지막 상대였던 전남드래곤즈다. 서로에게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 대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챙기며 웃을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 FC가 기록한 최대 연승은 2연승에 불과했다. 전남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3연승과 함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일)에 열리는 전남과의 경기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경기장 수용 인원의 1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경기장 내에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취식 및 육성 응원 유도 등이 불가능하며, 테이블석 및 S석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 관람을 위해서 사전 티켓 예매는 필수이다. 입장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해 전 좌석은 온라인 사전 판매로 진행한다. 현장 구매는 방역 지침에 따라 불가능하며, 할인 및 무료 권종에 한해서만 사전 예매 후 현장 발권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경기장 방문 관중 전자출입명부 의무화에 따라 경기장 방문 팬들은 QR코드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경기 관람 시 모든 관중은 입장할 때부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입장 시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해 37.5도 이상인 경우 경기장 입장이 제한된다. 2021시즌 3R 전남전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단 전화 및 공식 SNS를 통해 할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0:13:5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 패배에도 기죽지 않는 모습이었다.맨체스터 시티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맨시티의 연승행진은 종료됐고, 지난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맨시티의 계획은 전반 1분 만에 틀어졌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성급한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나섰고, 에데르송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지만 실점을 내줬다. 맨시티가 선제 실점을 내준 건 20경기 만이다.이후 맨시티는 전반 내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오히려 맨유의 압박과 역습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시티는 후반 2분 골대를 강타하는 로드리의 슈팅으로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바로 루크 쇼에게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맨시티는 어떻게든 만회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등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부정확한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허비했다. 결국 맨시티는 홈에서 맨유에 패배하고 말았다.경기 후 펩 감독은 "우리가 패배했다는 게 뉴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21연승을 했다는 것도 뉴스였다.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승점 30점이 남아있다. 다시 이기기 시작해야 한다. 이게 축구고, 때로는 이런 일도 발생한다"며 맨더비 패배에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이어 "대단한 경기였다. 맨유는 놀라울 정도로 강한 압박을 펼쳤고, 역습은 정말 빨랐다. 우리도 잘했다. 불행하게도 마무리가 부족했다. 맨유에 축하를 건넨다. 항상 똑같다. 이겨도 다음 경기를 바라본다. 지금도 똑같다. 패배했기에 다음 경기를 생각한다. 0-2였지만 잘 싸웠다"며 내용만큼은 높게 평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0:05:03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딘 헨더슨(23)가 다비드 데 헤아(30) 없는 틈을 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수문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현재 데 헤아는 팀에 없다. 첫 아이 출산으로 인해 스페인에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데 헤아가 스페인으로 가서 자신의 첫 아이 출산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따라서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꼈다. 맨유 성골 유스인 헨더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기량을 입증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1군에서 경쟁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여전히 맨유 주전은 데 헤아였다. 헨더슨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벤치에 머물렀다. 데 헤아가 없는 상황에서 헨더슨에게 천금 같은 기회였다.헨더슨은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12월 18일 EPL 13라운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발 출전이었다. 헨더슨은 팰리스의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이어지는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슈팅 23개를 기록하는 등 파상공세를 보였지만 헨더슨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그의 분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날 클린시트(무실점)으로 헨더슨은 공식전 5경기 연속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후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수비진 리더 면모도 과시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헨더슨 활약에 평점 8점을 줬다. 맨유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는 개인 SNS에 헨더슨을 극찬했다. 이처럼 헨더슨은 'NO.1'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질 경우 데 헤아가 복귀하더라도 헨더슨이 최후방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0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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