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5시에 아스널의 안방에서 벌어지는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EPL 19라운드입니다. 우선 홈팀 아스널부터 살펴보면, 12월 초반에 비해서는 순위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14위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10위 가까이에 자리하며 반등을 노리는 모습입니다. 최근 흐름이 정말 좋은 아스널인데요, 네 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승점을 잔뜩 쌓고 있습니다.

아스널은 적은 득점과 적은 실점이 특징입니다. 골은 총 20골로 리그에서 여섯 번째로 적지만, 실점 역시 적게 기록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합니다. 18경기를 치른 현재 19실점으로, 맨체스터 시티(13실점), 아스톤 빌라(16실점), 토트넘 홋스퍼(17실점)에 이어 EPL에서 네 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입니다. 팀 공격을 이끄는 피에르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최근 골맛을 봤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즌 초반부터 순위 변동이 거의 없지만, 최근 들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리그에서 여섯 경기 무승(2무 4패), 대회를 포함하면 여덟 경기 무승(2무 6패)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 체크 포인트

이번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포백과 파이브백을 혼용해 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포백보다는 파이브백을 가동할 때에 승률이 더 높았습니다. 또 투톱보다 칼럼 윌슨이 원톱으로 나설 때 경기력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파트너를 붙여주는 것보다는 홀로 자유롭게 뛰는 게 편해 보이는 윌슨입니다. 따라서 현재 아스널의 수비가 워낙 강력하기는 하나, 승점을 챙기기 위해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수비적으로 나설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 총평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반등을 노리는 아스널, 그리고 부진을 면치 못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입니다. 홈에서는 2010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한 이후 10년 동안 홈에서는 무조건 승리만을 차지했던 아스널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스널의 승리가 예상되고, 2골 이상이 나올 조짐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