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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EPL POINT] '빅6 징크스 탈출+우승 불씨' 두 마리 토끼 잡은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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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08 19:52:00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긋지긋한 빅6 징크스를 탈출했다. 맨유가 맨시티를 제압하며 이번 시즌 빅6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맨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가 22경기 원정 무패를 이어갔고 맨시티는 연승을 21경기에서 종료했다.

두 팀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나란히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맨시티와 맨유는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승점 차를 더욱 벌릴 수도 있고, 좁힐 수도 있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했다면 사실상 우승이 유력해지는 상황이었고, 반대의 경우라면 맨유는 우승의 불씨를 조금이라도 살릴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전 예측은 맨시티의 승리였다. 맨시티의 기세가 좋았고, 맨유는 최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유독 빅6와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맨유는 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을 만나 5무 2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었다. 특히 토트넘에는 1-6 대패를 당했고, 이후에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0-0 무승부였다.

빅6를 상대로 필드골도 없었다.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하는 과정에서도 필드골은 없었고,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이 있었다. 그만큼 득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고, 너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인해 득점과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맨유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랐다. 전반 36초 만에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마르시알의 드리블을 저지하던 제주스가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래쉬포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시티의 공세를 버텨낸 맨유가 역습 한방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래쉬포드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자는 맨유였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일단 맨유는 이번 승리로 사실상 승점 6점을 따냈고, 맨시티와 승점차를 11점으로 좁혔다. 여전히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맨유가 희망을 살렸다는 것은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빅6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것이 큰 수확이었다. 여기에 빅6를 상대로 필드골까지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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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성실한 압박과 헌신"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영국 현지의 칭찬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의 KBS 라인(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손흥민)이 폭발했다. 특히 케인과 베일의 파괴력이 빛났다.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베일이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6분, 후반 32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4-1로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케인과 베일 활약은 기록으로 증명됐다. 두 선수 모두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케인은 키패스 3개, 베일은 키패스 4개를 올렸다. 득점과 공격 전개, 모든 면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케인은 평점 10점을, 베일을 9.6점을 받았다.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주인공은 케인과 베일이었다. 그러나 손흥민도 충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2번째 골을 도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웠고, 특유의 성실함을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경기 내내 성실하게 뛰었고 많은 압박을 했다. 토트넘 네 번째 득점에 기여하면서, 케인과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을 경신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고,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은 언제나 토트넘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칭찬은 손흥민의 히트맵을 보면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주로 좌측 공격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중원까지 내려오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때로는 측면 수비까지 깊숙이 가담하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토트넘 승리에 기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9 00:00:03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64.4%의 압도적인 득표다. 2골 2도움을 올린 해리 케인이 크리스탈 팰리스전 MOTM(Man Of The Match,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의 KBS 라인(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손흥민)이 폭발했다. 특히 케인과 베일의 파괴력이 빛났다.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베일이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6분, 후반 32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4-1로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케인과 베일 활약은 기록으로 증명됐다. 두 선수 모두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케인은 키패스 3개, 베일은 키패스 4개를 올렸다. 득점과 공격 전개, 모든 면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케인은 평점 10점을, 베일을 9.6점을 받았다.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케인의 2번째 골을 도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경기 후 주목도는 케인, 베일 호흡에 쏠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과 손흥민이 놀라운 호흡을 보였다. 이제 팬들은 케인, 베일 조합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일은 완벽히 부활한 모습이다. 완전체 모습으로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싣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영국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BBC' 해설위원 모리슨은 "토트넘의 공격진은 정말 환상적이다. 손흥민과 베일은 다른 클래스다. 케인은 이중에서도 가장 빛난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KBS 라인이 맹활약한 가운데 최고의 별은 케인이었다. 토트넘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팰리스전 MOTM으로 케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케인은 63.4%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었고, 2골을 기록한 베일은 27.4%였다. 이 뒤를 루카스 모우라,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22:53:23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월드클래스 골키퍼를 찾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데 헤아가 떠날 경우, 이번 시즌 백업 골키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딘 헨더슨에게 주전 자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데 헤아가 없는 상황에서 헨더슨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 헤아는 최근 첫 아이 출산으로 인해 스페인으로 떠났고, 맨유 구단은 데 헤아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따라서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꼈다. 맨유 성골 유스인 헨더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기량을 입증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1군에서 경쟁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여전히 맨유 주전은 데 헤아였다. 헨더슨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벤치에 머물렀다. 데 헤아가 없는 상황에서 헨더슨에게 천금 같은 기회였다.팰리스전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슈팅 23개를 기록하는 등 파상공세를 보였지만 헨더슨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그의 분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날 클린시트(무실점)으로 헨더슨은 공식전 5경기 연속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후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수비진 리더 면모도 과시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헨더슨 활약에 평점 8점을 줬다. 맨유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는 개인 SNS에 헨더슨을 극찬했다. 이처럼 헨더슨은 'NO.1'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질 경우 데 헤아가 복귀하더라도 헨더슨이 최후방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PSG가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는 PSG가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고, 위고 요리스에서 타깃을 바꿨다고 전했다. 여기에 '트랜스퍼 마크트'도 PSG가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가능성은 있다. 맨유는 올 여름이 지나면 데 헤아와 헨더슨 중 한 선수에게 주전 골키퍼를 맡길 계획이고, 한 선수는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만약 데 헤아가 떠난다면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고, PSG 정도가 데 헤아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22:08:18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영국 'BBC'의 해설위원 클린턴 모리슨이 토트넘의 KBS 라인을 극찬했다.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의 KBS 라인(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손흥민)이 폭발했다. 특히 케인과 베일의 파괴력이 빛났다. 전반 25분 케인의 크로스를 베일이 마무리하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4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추가골을 넣어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6분, 후반 32분 케인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경기를 4-1로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이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케인과 베일 활약은 기록으로 증명됐다. 두 선수 모두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또한 케인은 키패스 3개, 베일은 키패스 4개를 올렸다. 득점과 공격 전개, 모든 면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고 평할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케인은 평점 10점을, 베일을 9.6점을 받았다.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손흥민은 케인의 2번째 골을 도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경기 후 주목도는 케인, 베일 호흡에 쏠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케인과 손흥민이 놀라운 호흡을 보였다. 이제 팬들은 케인, 베일 조합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베일은 완벽히 부활한 모습이다. 완전체 모습으로 토트넘 공격에 힘을 싣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영국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BBC' 해설위원 모리슨은 "토트넘의 공격진은 정말 환상적이다. 손흥민과 베일은 다른 클래스다. 케인은 이중에서도 가장 빛난다"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21:36:02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토트넘 최초로 2시즌 연속 리그 10골-10도움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영국 현지 언론들이 극찬을 보내고 있다.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이 포문을 열었다. 베일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베일의 연속골과 케인의 추가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손흥민은 후반 10분 좌측에서 볼을 잡아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1분에는 믿고 보는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터졌다. 에릭 라멜라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정확히 봤고,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헤더로 멀티골을 신고했다.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이제 손흥민은 리그 13골-9도움으로 10골-10도움 달성이 임박했다. 남은 시즌 동안 1도움만 추가하면, 토트넘 최초로 EPL 역사에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한 선수가 된다.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EPL에서 10-10을 달성한 토트넘 선수는 지난 시즌 손흥민을 포함해 위르겐 클린스만(1994-95),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011-12), 크리스티안 에릭센(2017-18)까지 단 4명뿐이다.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함께 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에 등극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상에 대해 "우리는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팀이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순간에 있을 때, 선수들은 행복한 상태로 뛸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특권이나 마찬가지"라며 두 선수를 치켜세웠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득점은 없었지만 케인을 향한 위대한 도움은 있었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이제 두 선수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듀오 최다 득점(36골)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은 34골이다. 이번 시즌 안에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20:15:01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최근 6경기에서 6골 3도움. 가레스 베일이 확실하게 부활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베일과 함께 활약했던 저메인 제나스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조언을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토트넘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우라가 가로챈 공을 케인이 받아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 막판 팰리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벤테케가 헤더로 마무리했다.토트넘이 후반 초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공을 중앙으로 보냈다. 이를 베일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3분 뒤 토트넘의 추가골이 나왔다. 도허티의 컷백을 받은 케인이 환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토트넘이 4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지체 없이 중앙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케인이 머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지만 온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베일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베일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뛰어난 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9.8점을 부여했다. 케인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베일은 최근 6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경기 종료 후 베일은 "정말 즐거웠다. 이것이 내가 토트넘에 돌아온 이유다. 공격수들 모두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우리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또한 케인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환상적이다. 케인은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줄곧 한결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고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그와 함께 뛰어 정말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날 베일의 2골 모두 케인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베일과 함께 뛰었던 제나스가 무리뉴 감독에게 조언을 건넸다. 제나스는 경기 전 라디오에 출연해 "베일은 뛰어난 킬러다. 그러나 그의 킬러 본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 과거 해리 레드냅 감독은 베일을 뛰개 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베일은 괴물 같은 선수가 됐다. 감독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이어 제나스는 "무리뉴 감독의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는 베일의 최고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베일은 사랑이 필요하고, 그게 최선의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9:55:02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시즌 초반부터 K리그1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울산현대가 호랑이굴로 인천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울산은 1일 강원FC를 5대0, 6일 광주FC를 1대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김인성을 필두로 윤빛가람, 김기희, 이동준, 김민준이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패턴과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 불투이스와 김기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포백라인과 '빛현우' 조현우의 연이은 선방은 울산의 단단한 뒷문을 지키는 원동력이다. 특히 조현우는 2라운드 광주전에서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뒷받침했다.울산의 질주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영건 호랑이들의 활약이다. 강원전에서 강윤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데 이어 광주 원정에서는 울산 유스 출신 공격수 김민준이 펄펄 날았다. 김민준은 첫 선발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에 과감히 맞섰고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7분 문전에서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 주장 이청용이 나오기 전까지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강윤구에 이어 김민준까지 울산의 U-22 카드가 연착륙에 성공하며 선수 활용 폭이 넓어졌다.울산은 인천과의 통산 전적에서 24승 13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9시즌부터 2년 동안 다섯 번 만나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슈퍼소닉 김인성이다. 지난해 7월 4일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울산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올해도 강원과 개막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광주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단점을 보완해가면서 장기 레이스를 대비할 것이다. 인천전도 잘 준비해 연승을 이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9:54:24
[축구] [EPL POINT] '빅6 징크스 탈출+우승 불씨' 두 마리 토끼 잡은 맨유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긋지긋한 빅6 징크스를 탈출했다. 맨유가 맨시티를 제압하며 이번 시즌 빅6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맨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가 22경기 원정 무패를 이어갔고 맨시티는 연승을 21경기에서 종료했다.두 팀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나란히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맨시티와 맨유는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승점 차를 더욱 벌릴 수도 있고, 좁힐 수도 있었다. 만약 맨시티가 승리했다면 사실상 우승이 유력해지는 상황이었고, 반대의 경우라면 맨유는 우승의 불씨를 조금이라도 살릴수 있는 경기였다.경기 전 예측은 맨시티의 승리였다. 맨시티의 기세가 좋았고, 맨유는 최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유독 빅6와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맨유는 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을 만나 5무 2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었다. 특히 토트넘에는 1-6 대패를 당했고, 이후에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0-0 무승부였다.빅6를 상대로 필드골도 없었다.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하는 과정에서도 필드골은 없었고, 당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이 있었다. 그만큼 득점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고, 너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인해 득점과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맨유였다.그러나 예상과는 달랐다. 전반 36초 만에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마르시알의 드리블을 저지하던 제주스가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전반 15분에는 래쉬포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맨시티의 공세를 버텨낸 맨유가 역습 한방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5분 루크 쇼가 왼쪽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래쉬포드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승자는 맨유였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일단 맨유는 이번 승리로 사실상 승점 6점을 따냈고, 맨시티와 승점차를 11점으로 좁혔다. 여전히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맨유가 희망을 살렸다는 것은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빅6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것이 큰 수확이었다. 여기에 빅6를 상대로 필드골까지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맨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9:52:00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제 손흥민과 해리 케인 앞에는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뿐이다.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이번 경기에서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로 등극했다.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과 케인의 추가골로 앞서가던 후반 31분 오랜만에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발휘됐다. 에릭 라멜라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정확히 봤고,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헤더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두 선수는 이 득점으로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함께 만들어냈다. 이제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기록했던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13골) 기록을 넘어서 한 시즌 동안 최강의 호흡을 보여준 듀오로 등극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감안한다면 2위와의 격차는 더욱 벌릴 수 있다.또한 두 선수는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34골을 같이 만들어냈다. 이는 EPL의 전설적인 듀오들보다도 뛰어난 기록이다. 2000년대 초반 아스널을 이끌던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 피레스, 2010년대 맨시티 공격의 핵심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가 기록한 29골보다 무려 5골이 더 많다.이제 손흥민과 케인 앞에는 드록바와 램파드만 남아있다. 남은 격차는 단 2골. 시즌 종료까지 11경기가 남아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건 시간문제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상에 대해 "우리는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특권이나 마찬가지"라며 두 선수를 치켜세웠다.팀 동료인 호이비에르도 경기 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운 걸 축하한다. 정말로 대단한 선수들이다"고 올렸다. 토트넘과 EPL 사무국도 공식 채널을 통해 두 선수의 기록을 알렸다. 이에 팬들도 "역사에 남을 듀오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레전드 듀오다"며 축하의 말을 남겼다.사진=EPL 사무국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8:5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로나 시국에도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맨유는 유니폼 메인 스폰서인 자동차 회사 '쉐보레'와 12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14년부터 7년 동안 관계를 유지한 쉐보레와 원래 이미 계약이 만료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6개월 연장했다. 맨유는 '쉐보레'와 스폰서 계약으로 연간 6,4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계약 종료 후 맨유는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와 새로운 스폰서십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이어 "액수는 연간 7,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쉐보'보다 큰 수치를 늘어난 금액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 악화를 겪는 맨유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이뤄지는 중이다"고 덧붙였다.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클럽인 맨유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무관중, 중계권, 스폰서십 수익 감소로 인해 큰 재정 타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선수 영입 등 구단 운영이 지지부진해졌다. 맨유는 불확실한 투자와 지출을 꺼렸고 이에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며 우드워드 부회장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만약 새 스폰서 계약이 성사된다면 구단 운영은 물론 팬들의 기대감도 채울 수 있다.이를 볼 때 맨유는 돈 버는 능력 하나만큼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에드 우드워드가 맨유 부회장을 맡은 뒤로 맨유는 막대한 경기 외적인 수익을 벌어들였다. 마케팅, 스폰서에서 돈을 벌며 막대한 투자가 가능했다. 코로나 시국에도 맨유는 이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팀의 부러움을 살 것으로 보인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호성적을 낼 경우 수익은 배가 된다.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맨유는 EPL 2위에 머물고 있고 UEL 16강에 올라 AC밀란을 상대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3-08 1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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