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 FC,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맞대결입니다. 김병수 감독은 과거 서울 이랜드를 이끌었던 전력이 있는데요, 좋지 못한 인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강원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하위권에 자리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리그 8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침체된 분위기이고요.

그래도 안방에서는 나름대로 끈끈함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입니다. 최근 홈경기 결과들을 보면 네 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을 적립해왔습니다. 전북 현대나 울산 현대를 만난 홈경기에서도 승점 1점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고요.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신예 선수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김대원, 서민우, 이광연 등이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원정팀 서울 이랜드 FC는 여러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바비오가 이번 시즌 활약하고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최근에는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입니다. 최근 서울 이랜드는 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그래도 꾸준하게 골을 터트렸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5월 들어 치른 리그 네 경기에선 1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경남 FC전에선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부천 FC 1995전과 안산 그리너스 FC전에서도 모두 선제 실점 후 골을 터트리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이는 서울 이랜드의 FA컵 도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만큼 기대를 모읍니다.

▲ 체크 포인트

각각 K리그1과 K리그2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양 팀의 특징을 짚어 보자면, 강원은 15득점 20실점으로 수비에서 다소 약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반대로 서울 이랜드는 12경기에서 18골 9실점으로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골을 넣고 지키는 팀이 승산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총평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양 팀입니다. 강원은 연이은 무승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 역시 승리가 절실합니다. 이번 경기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강원과 서울 이랜드입니다. 객관적 전력을 놓고 보면 베테랑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강원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근소한 차이로 강원이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