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6일 저녁 7시에 펼쳐지는 J리그 16라운드, 오이타 트리니타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맞대결입니다. 홈팀 오이타 트리니타는 14경기를 치른 현재 18위 강등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승 3무 9패로 시즌 개막 후 두 차례 밖에 승리가 없는데요, 시미즈 S-펄스와 요코하마 FC를 상대로 거둔 두 번의 승리가 이번 시즌 유이한 승리입니다.

오이타 트리니타는 지금까지 10득점을 올렸는데요. 191㎝의 장신 공격수 나가사와 슌이 11경기 3골을 터트렸고, 미드필더 시모다 호쿠토가 13경기 3도움으로 팀의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팀 내 외국인 선수가 브라질 수비수 엔리케와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레이라 두 명 뿐이라는 것입니다. 일본 출신 선수들 대부분으로 구성된 팀이며, 그래서인지 시즌 중반을 향하는 현재까지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시즌 주로 3-4-2-1 포메이션 기반의 스리백 수비를 펼치고 있지만, 22실점을 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점이 보입니다.

호주 국가대표팀 전 감독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현재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4경기를 치른 후 8승 4무 2패를 거뒀고, 29득점 14실점으로 많은 골을 넣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공격수 14경기 10골을 기록 중인 오나이우 아도가 있으며,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마에다 다이젠이 8골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좋은 흐름을 보이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최근 살짝 삐끗한 경기가 있었는데요, 바로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이었습니다. 이 경기 스코어는 5-3 가시마 앤틀러스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세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상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수비가 무너지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원정 경기입니다.

▲ 체크 포인트

오이타 트리니타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데요, 3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지난 다섯 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11골 8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이타 트리니타의 홈 성적은 1승 3무 3패,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원정 성적은 3승 1무 2패입니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우세했는데요, 가장 최근 경기에선 4-0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 총평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이타 트리니타입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초반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경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많은 골이 나오고 있는 만큼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이번 경기에서도 다 득점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승리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