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이 살아난 대전하나시티즌이 최하위 부천을 상대로 2위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4위, 부천은 승점 7점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전이 부천을 제압하며 승점 21점이 되고, 다득점에 앞서기 때문에 안양을 제치고 2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K리그2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서울 이랜드가 치고 나가면서 선두로 올라섰다가, 이후 대전, 안양, 전남이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선두 전남(승점 22)부터 8위 김천(승점 17)가지 승점차가 5점밖에 나지 않아 자고 일어나면 순위표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홈팀 대전은 4연승을 달리다 최근 5경기 3무 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격력만큼은 여전히 K리그2 최상위권입니다. 리그 12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2위 올라 있고, 유효슈팅 57개, PA내 슈팅 98개, 키패스 100개 등을 기록하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비 조직력까지 살아났기 때문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대전입니다. 대전은 12라운드 김천 원정에서 베테랑 수비수 이웅희가 수비 라인에 복귀하며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비록 후반 막판 이웅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수비 조직력이 확실히 살아났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부천은 리그 최하위. 공격과 수비 모두 아쉽습니다. 리그에서 17실점을 허용하며 최하위고, 득점은 단 4골입니다. 득점과 실점 모두 최하위고, 여기에 부천은 슈팅, 키패스 등 공격 지표에서 모두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성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부천은 최근 10경기에서 4무 6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대전이 5승 2무 3패로 앞서 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 부천에게 2-1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는 대전은 살아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부천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입니다.

# 승부 예측

이제 대전이 승리할 때가 됐습니다. 최근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베테랑 이웅희가 수비 라인에 복귀하며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졌습니다. 공격 지표를 보면 여전히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는 대전이기에 선제골만 일찍 터진다면 충분히 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고, 개인적으로 2-0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