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잉글랜드가 최종 모의고사에서 루마니아를 상대합니다. 잉글랜드는 피파 랭킹 4위, 루마니아는 43위에 위치해 있고, 전력차가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가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본선에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와 D조에 배치됐습니다. 잉글랜드의 전력이 가장 강한 상황이지만 나머지 3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는 조별리그 일정입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잉글랜드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기록 중이며, 경기당 2.8골을 득점하는 동안 0.2골을 실점하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리 케인,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고, 수비력도 막강합니다. 최근 아놀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지만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입니다.

반면 유로 본선에 탈락한 루마니아는 월드컵 예선을 목표로 팀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독일을 포함해 아르메니아와 조지아에게 연달아 패하며 3연패에 빠졌고, 최근 2경기에서 2골 이상 실점을 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최근 원정길에서 1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루마니아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합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케인을 전방에 두고, 2선에 래쉬포드, 산초, 잭 그릴리쉬, 마운트, 포든 등 화려한 2선 자원을 투입해 다양한 공격 조합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중원도 데클란 라이스, 벨링엄, 헨더슨 등 좋은 편이고, 4백 수비도 쇼, 매과이어, 밍스, 코디, 스톤스, 트리피어, 워커 등 EPL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공격, 중원, 수비 모두 약점이 없는 잉글랜드입니다.

원정팀 루마니아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해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발칸 마라도나’ 게오르게 하지의 아들 이아니스 하지가 에이스로 활약 중입니다. 하지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 FC 소속으로, 올 시즌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통산 4번째 무패 우승을 이끈 선수입니다. 대표팀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어 5경기 1골 실점의 잉글랜드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워낙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고, 유로 본선을 앞두고 주전 경쟁이라는 확실한 동기부여도 있습니다. 무난하게 잉글랜드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루마니아도 만만치 않은 팀이기 때문에 3.5골 이상 나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언더와 핸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