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피파 랭킹 16위인 팀입니다. 오렌지 군단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이미 오랫동안 명성을 떨쳐왔습니다. 최근 세대교체로 인해 국제대회 성적이 부진했지만 다시 안정된 스쿼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흐름도 좋은 편입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터키에 2-4로 패한 뒤 라트비아, 지르랄타를 2-0, 7-0으로 꺾었습니다. 지난 경기는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3경기 2승 1무 무패 행진 중입니다. 

네덜란드는 주전 센터백 버질 반다이크의 부상 공백으로 최근 스리백 전술을 가동 중입니다. 5-3-2, 4-3-3 포메이션을 번갈아 사용하며 전방 투톱은 데파이, 베호르스트가 투톱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근 에이스 역할은 데파이가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리그에서 37경기 20골, 이번 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3경기 2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 중입니다. 파트너인 베호르스트 역시 분데스리가 34경기 20골 8도움을 오린 공격수입니다. 특히 197cm의 큰 키로 공중볼에 강하고 데파이와 함께 빅&스몰 조합으로 공격에 나섭니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데 용, 리버풀을 떠난 바이날둠, 유벤투스 수비수 데 리트 등 각 라인에 유명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피파 랭킹 91위에 위치한 팀입니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스웨덴, 스페인, 그리스와 한 조에 속했고 스웨덴, 스페인에 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리스와는 1-1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는 막았습니다. 최근 루마니아와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A매치 9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체적으로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없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미카우타제가 벨기에 2부리그에서 뛰고 있고 터키, 키프로스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4-5-1, 4-2-3-1 등 포메이션을 사용해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는 게 특징입니다. 득점은 크게 좋지 않더라도 수비가 단단한 편입니다. 현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카자이슈빌리 역시 조지아 대표팀에서 활약했습니다. 

네덜란드가 공격 주도권을 잡고 조지아의 골문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지아는 강한 압박으로 맞설 가능성이 큽니다. 네덜란드가 개인 능력은 더 좋은 팀이지만 조지아 역시 조직력이 있는 팀입니다.  선제골 향방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승부 예측 

이번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최근 상대적으로 약팀은 확실히 잡는 팀이고 전력도 조지아와 차이가 큽니다. 그럼에도 조지아 역시 단단한 팀이고 스페인, 스웨덴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다득점 경기보다는 한 골 차 정도로 네덜란드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