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로 가기 위한 3차 예선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와 벤피카(포르투갈)가 격돌합니다. 모스크바는 지난 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예선 티켓을 따냈고, 벤피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위로 예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지난 시즌 제니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니트가 승점 65점이었고, 모스크바가 승점 57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3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며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상당히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고, 라르손, 소볼레프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번 시즌도 좋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가대표 조브닌을 비롯해 바카에프, 라르손, 폰체, 프로메스, 소볼레프, 모제스 등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지난 시즌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라르손이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고, 바카에프, 프로메스, 소볼레프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중원은 조브닌이 구축하고 있고, 포백의 조직력도 좋은 편입니다.

벤피카는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85), 포르투(승점 80)에 이어 3위를 차지했씁니다. 69골을 기록하는 동안 단 27실점만 내주며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고, 베르통언이 가세한 수비력이 끈끈했습니다. 최소 실점 기록만 보면 리스본에 이은 두 번째고, 공격에서는 2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던 세페로비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세페로비치, 베르통언, 그리말도, 오타멘디, 바이글, 피치, 발트슈미트 등 핵심 선수들이 잔류했고, 공격진에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공격수 야렘추크가 영입되면서 화력이 더 강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수비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공격력만 더 강해진다면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전력입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세페로비치, 발트슈미트, 야렘추크, 비니시우스 등이 최전방에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 것으로 보이고 있고, 중원과 수비도 상당히 탄탄합니다. 특히 중원과 수비의 간격을 촘촘하게 만들어 상대에게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오타멘디, 베르통언의 풍부한 경험도 장점입니다.

# 승부 예측

별들의 잔치를 가기 위해 1차전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인 전력은 벤피카가 좋고, 이적 시장에서 보강도 좋았습니다. 여기에 모스크바의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배당을 보면 벤피카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모스크바도 핵심 선수들을 대거 지켜내며 좋은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1차전이 모스크바의 안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팽팽한 흐름 끝에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러시아 원정은 항상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