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6일 저녁 7시에 킥오프하는 감바 오사카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J리그 경기입니다. 감바 오사카는 현재 7승 5무 9패를 기록해 20개 팀 중에서 13위,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14승 4무 2패를 기록하면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 시즌 J리그 전체 2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냈었던 팀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절반가량을 소화한 지금 순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듯한 모습입니다. 지난달 27일 오이타 트리니타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7월 30일 콘사돌레 삿포로전 2-0 승리를 거뒀고, 8월 3일 베갈타 센다이 원정에서도 1-0 승리를 이어가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합니다. 감바 오사카는 21경기에서 14골 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골 감각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경기당 한 골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결정력은 더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개인 기록이 좋은 선수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트릭으로, 20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고 있습니다. 감바 오사카의 홈 성적은 3승 2무 5패입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뒤쫓고 있는데요, 22경기 무패를 달리는 가와사키 프론탈레보다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20경기에서 14승 4무 2패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입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최근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6연승, 그리고 일곱 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는 중입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수비력은 리그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입니다. 20경기에서 16실점으로 평균 실점이 0.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원정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는데요, 원정 아홉 경기를 6승 1무 2패로 마쳤습니다. 최근 원정 3연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고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는 12골을 기록 중인 오나이우 아도, 그리고 10골을 터트린 마에다 다이젠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 총평

일정이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만나는 감바 오사카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입니다. 지난 시즌 전적으로 보면 감바 오사카가 1승 1무로 우세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두 팀의 상황이 반전됐기 때문에 참고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양 팀 모두 연승을 달리고 있는 좋은 분위기이며, 6연승이라는 기록을 쓰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우세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