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가 돌아왔습니다.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H조는 첼시,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가 한 조에 묶였고, 첼시와 유벤투스의 조 1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니트와 말뫼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흥미로운 경기가 기대되는 조입니다.

1차전의 홈팀인 첼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투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도중 부임하면서 최고의 하반기를 보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2연패를 노리고 있고, 로멜루 루카쿠, 사울 니게스 등을 영입하며 확실한 보강까지 했습니다.

원정팀 제니티의 전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란의 메시라 불리는 사르다르 아즈문이 이적설을 뒤로 하고 잔류했으며 아르템 주바, 말콩, 웬델, 바리오스 등 뛰어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H조에서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팀입니다.

첼시는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투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주로 3-4-2-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고, 짜임새 있는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이 위력적입니다. 특히 루카쿠가 돌아와 최전방 고민을 해결했고, 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2선에 하베르츠, 베르너, 지예흐, 마운트, 풀리식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날카로운 공격을 펼칠 수 있고,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조르지뉴가 버티고 있는 중원도 막강합니다.

제니트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하고, 중원과 수비 라인을 간결하게 세워 두 줄 수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상대의 공을 뺏었을 때는 아즈문, 말콩, 웬델을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고, 주바의 높이도 위력적인 팀입니다.

두 팀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습니다. 첼시는 유럽 슈퍼컵에서 비야레알을 제압했고, 이후 리그에서도 3승 1무로 무패 행진입니다. 제니트 역시 리그에서 4승 2무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제니트가 만만치 않은 전력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첼시는 최전방 고민까지 해결하면서 완성형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팀이고, 풀리식과 캉테를 제외하면 큰 부상도 없습니다. 워낙 스쿼드가 두텁기 때문에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고, 후반 반전 카드도 다양합니다. 제니트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1골 정도는 기록할 수 있겠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첼시가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