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현재 3승 2패 vs 전패팀간의 맞대결. 항공은 직전 경기서 세터 한선수가 완벽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원래 국내 선수 전력은 가장 막강하나 불안요소들이 있었는데 이 불안요소들을 최근 완벽하게 씻어내는중. 용병 비예나도 2경기 연속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힘을 보탰기에 항공은 갈수록 우려보다 기대가 되는 팀이라 봅니다. 상대 한전의 미들 블로커 높이가 낮은만큼 이 날도 비예나가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하는 예상.

한국전력은 예상대로(?) 계속 패배중. 사실상 박철우-러셀 빼면 공격 옵션이 적은게 이 팀의 문제입니다. 장병철 감독이 최근들어 임성진, 이승준에게 기회를주며 변화를 주고있는데 아직 로테이션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세터 김명관의 불안한 경기 운영도 한국전력의 골칫거리 입니다. 시즌을 치를수록 반등할 여지가 높지만 지금은 한국전력의 반대만 믿고 배팅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 경기 무난하게 대한항공 승 거기에 핸디캡(-1.5) 승도 극복할거라 예상합니다. 축 배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항공 승은 충분히 픽해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 될겁니다.

4연패 이후 GS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인삼공사. 디우프의 몰빵 속에 센터 박은진이 11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탠게 눈에 띕니다. 현재 윙 스파이커 포지션에 문제가 많아 1라운드 고전중인데 국내 선수들이 이렇게 힘을 보탠다면 어느정도 경쟁력은 있는 팀입니다. 이 날도 평균 득점 30득점 이상 + 공격성공률 40% 정도는 다우디가 해줘야 현건 상대로 비벼볼만 할텐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요?

현대건설은 2연승 이후 2연패. 용병 루소는 밥값을 해주고 있지만 약한 윙 스파이커 + 불안한 세터 포지션이 최근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공격 성공률이 10%대에 그치고 있는 황민경과 20%대인 고예림은 아예 경쟁력이 없는 수준이죠. 이 부분만 놓고보면 인삼공사와 비슷한 팀 컬러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신 정지윤과 양효진이 루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어서 이 날 맞대결 센터 포지션은 현대건설이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이 경기 승패 배팅은 솔직히 어렵다는 생각이며 인삼공사의 끈질긴 경기력 + 현대건설의 기복을 감안하면 Over  접근이 가장 확률 높은 선택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