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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10월 23일 배구 분석 및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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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3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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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vs KB손해보험

우리카드는 개막 후 2경기에서 패배. 주포 나경복과 알렉스가 부진하며 개막전을 패배했다면 직전 현대캐피탈 전에서는 상대 다우디의 폭격 + 범실이 난무하며 완패를 당했다. 작년과 비교해 류윤식 하승우 알렉스 등 주전 멤버들이 대거 바뀌며 변화가 심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 또한 나경복의 공격 성공률 40% 알렉스 35%. 이 2명이 얼른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한다.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공격에서 주포들이 역할을 해줘야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과 국내 멤버 차이가 거의 없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재휘는 11월에 전역 예정이라 센터 라인의 경쟁력도 떨어진다. 단, 변수라면 노우모리 케이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있는 케이타는 다우디보다 탄력 파워 모두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나이도 어리고 체력도 좋아 몰빵 배구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는데 소문이 팩트라면 만만히볼 수는 없을 것. 케이타가 주포로 어느정도 활약해주면 김정호 김학민도 어느정도 부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기 개인적으로 우리카드가 3연패가 없을거라 보긴하나 케이타가 베일에 쌓여있는만큼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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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은 개막전 GS칼텍스에 역전승. 정지윤과 양효진이 도합 39점을 합작했고 용병 루소가 28득점 공격성공률 40%로 맹활약했다. 원래 센터 라인에 경쟁력은 강한 팀인데 용병까지 맹활약하다보니 확실한 삼각 편대가 생긴 현건. 분명 공격력은 경쟁력이 있다. 다만 세터 포지션은 걱정거리인데 김다인 이나연 모두 기복이 심했던 편. 강점과 과제를 모두 남긴 현대건설의 첫 경기였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세터 포지션만 바뀌었다. 이고은은 컵대회까지만해도 선수들과 호흡이 잘 안맞았던 모양새. 그래도 박정아와 배유나 등 베테랑을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문제는 용병 페인. 루소를 거르고 뽑은 용병인데 컵대회에서는 공격 성공률 30% 초반대에 머물며 많은 우려를 낳게했다.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다시한 번 김종민 감독의 용병 잔혹사를 떠올리게끔 했다. 이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하며 핸디캡까지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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