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8일동안 3경기를 치르는 스케줄. 앞선 2경기는 풀세트 접전이었구요. GS칼텍스는 1주일을 쉬고 이 경기를 치릅니다. 안혜진의 부상 등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는데 추스를 수 있는 기간이 되었을 거 같네요. 도로공사는 켈시와 박정아가 3라운드 평균 20득점 이상 올려주면서 공성도 42% , 38%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공격력만으로는 어느 팀과 맞붙어도 경쟁력이 있고 아쉬운건 높이 + 서브 정도? 블로킹을 통한 득점 +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타팀과 비교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어렵게 득점을 하고 매번 상대와 디그 싸움을 펼치는 다소 '진흙탕'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죠.

GS는 이 날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안혜진의 출전 여부. 휴식 기간이 길었으니 출전 가능성은 높아보이는데 경기 직전까지 체크해야할 거 같구요. 4라운드 들어 부진한 이소영의 폼 회복이 중요할 거 같습니다. 팀 공수 밸런스의 핵심 선수라 이소영의 역할은 이 날 중요할거라 봅니다. 3라운드 러츠의 공격 성공률 39%. 무릎이 안좋다는 소식인데 휴식 기간이 길었기에 회복은 했을거라 봅니다.

맞대결 전승 2승 0패로 GS의 우위. 이 때와 비교해 도공은 원투 펀치의 경기력이 올라온 부분이 차이겠네요. 높이가 위력적이지 않은 도공 상대로 GS의 토종 레프트 라인은 강점을 보여왔습니다. 서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이 되고 승패는 한 팀만 고른다면 저는 GS를 고르고 싶습니다만... 3번 만나 모두 승리할 정도로 전력 차이가 클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기준점이 181.5 혹은 그 이하로 형성된다면 Over로 접근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