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월 15일 EPL 아스널vs토트넘 훗스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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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4 13:23:32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열립니다. 북런던 더비는 만날 때 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EPL의 대표적인 더비 매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45점으로 7위, 아스널은 승점 38점으로 10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나는 위만 본다. 아래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만약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승점 7점 많았다면 견제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 반대다. 따라서 아스널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까닭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토트넘 분위기가 아스널에 비해 좋습니다. 토트넘은 2021년 들어 경기력 부진에 시달리며 EPL 3연패를 겪으며 성적까지 좋지 못했지만 가레스 베일, 델레 알리 등 아쉬운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살아나 반등을 일궈냈습니다. 직전 EPL 3경기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입니다.
반면 아스널은 오락가락한 모습입니다. 최근 EPL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거두며 기복 있는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순위도 10위 안팎에 위치해 좀처럼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에 합류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공격 부진이 아쉽습니다. 아스널은 27경기에서 35골을 넣었는데 이는 EPL 팀 득점 최다득점 11위에 해당됩니다.
무리뉴가 자신감을 전한 다른 이유는 토트넘 KBS 라인의 폭발적인 화력입니다. KBS라인은 해리 케인, 베일, 손흥민의 앞 글자를 따 구성된 토트넘 공격진입니다. 세 명의 선수는 공식전에서 54골을 넣고 있습니다. 케인이 26골, 베일이 10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은 18골에 성공했습니다. EPL만 따져도 총 32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널 전체 득점보다 3골 부족한 수치입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손흥민, 케인한테 일격을 맞아 토트넘에 0-2로 패한 기억도 있어 자신감이 넘치는 토트넘입니다.
아스널은 득점력이 더 터져야 합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35골만 기록하고 있는데, 득점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올라갈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한다면 흐름과 별개로 극적인 반전이 가능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아스널입니다.
상대 전적을 보면 아스널이 70승 49무 5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다릅니다. 토트넘이 3승 2무 1패로 확실하게 앞서 나가고 있고,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토트넘의 생각입니다.
전술적으로는 두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합니다. 두 팀 모두 측면 공격이 강하고, 공격형 미드필더에 창의성이 있는 플레이 메이커를 즐겨 사용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것도 두 팀의 공통점입니다. 다만 공격에서 파괴력은 토트넘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경기는 아주 팽팽한 접전 끝에 토트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물론 토트넘의 전력이 강하고, 흐름도 좋지만 이런 라이벌 매치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홈에서 강한 동기부여를 가진 아스널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한 골 차 승부가 예상되고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아무래도 공격, 중원, 수비가 탄탄하고, 무엇보다 KBS 라인의 화력이 막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1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고, 이런 이유로 오버와 핸무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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