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전 스윕이 달린 스케줄. 이 경기 이후 워싱턴은 양키스 원정 (인터리그) 스케줄을 떠나기 때문에 어떻게든 연패를 끊어야하는 상황입니다. 직전 경기 간단히 리뷰해보면 역시 페데로는 애틀랜타 타선을 버티질 못하네요. 트레아 터너의 홈런포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역전까지 성공은 못했습니다.

이 날 선발 존 레스터 vs 드류 스마일리. 레스터는 개막전 등판 이후 무려 한 달 여만의 등판입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 및 부상으로 오랜 기간 쉬었는데 이 날 컨디션은 어떨까요? 첫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긴 했는데 패스트볼 구속이 87-88마일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려스럽긴 합니다. 이제 나이가 많아 언제 부진해도 이상하진 않으니깐요.

이 날도 꾸역꾸역 막을 것으로 보이고 오랜만에 등판이라 4~5이닝 정도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일리는 팀이 애틀랜타만 아니면 선발 보직에서 짤렸을겁니다. 부상자가 워낙 많다보니 기회를 받고있고 최근 3경기 연속 5실점 이상. 피Ops가 무려 1.017 입니다. 특별한 장점도 없고 지금 피안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장타라는 점. 한 번쯤 호투할 때도 되었지만 솔직히 기대가 되진 않습니다.

게다가 워싱턴 타선이 좌투수 공은 꽤나 잘치는 편이거든요. 두 팀 선발만 보면 레스터가 낫다고 볼 수 있으나 신뢰하기는 어렵고 왠지 '타격전'의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 입니다. 워싱턴은 좌투수 상대 Wrc+ 리그 전체 3위. 지금 애틀랜타의 방망이 페이스도 나쁘지 않기에 서로 치고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승패 배팅은 어렵고 기준점이 9.5. 조금 높긴한데 그래도 Over가 나아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