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재 대전은 5승 2무 4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3위, 김천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날카로운 창을 자랑합니다. 먼저 원정팀 대전은 K리그2 최다 찬스 메이킹을 자랑합니다. 4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리그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슈팅 154개, 유효 슈팅 54개, PA 내 슈팅 93개, 키패스 94개를 기록하며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팀 득점도 2위(14골)에 올라 있을 정도로 강한 화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천 역시 공격력이 강합니다. 150개의 슈팅과 86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찬스를 만들고 있고, 올림픽 대표 공격수인 조규성, 오세훈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창과 창의 대결에서 핵심은 수비 조직력입니다. 대전은 올 시즌 15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천 역시 13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방패에 문제가 있는데, 두 팀 모두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해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두 팀의 키 플레이어는 김천 정승현, 대전 박진섭입니다. 국가대표 센터백 정승현이 김천에 가세하면서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3백의 중앙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수비 안정감을 잡아줘야 승산이 있는 경기입니다.

# 승부 예측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김천이 2-1로 승리했고, 상당히 팽팽한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천이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살아난 모습이지만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승부가 날 것 같지 않고, 난타전 끝에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두 팀 모두 수비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득점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