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이 만났습니다. 먼저 파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이고 그레나다는 랭킹 160위입니다.  

북중미 골드컵 조별리그 경기입니다. 파나마와 그레나다는 온두라스, 카타르와 함께 D조에 속해 있습니다. 두 팀 모두 2경기씩 치렀고 파나마는 1무 1패로 3위(승점1), 그레나다는 2패로 4위(승점0)입니다. 

우선 파나마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10월부터는 A매치를 꾸준히 치르고 있습니다. 골드컵 전까지 12경기에서 7승 2무 3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일본(0-1패), 미국(2-6패), 멕시코(0-3패)에 패하기는 했지만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기고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골드컵에 참가해 온두라스, 카타르와 비등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였음에도 카타르와 3-3 무승부, 온두라스에 2-3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맞선 그레나다는 2020년까지는 제대로 A매치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올해 들어 경기를 진행했지만 3월 A매치 기간과 6월 A매치 기간에 4경기를 치러 1승 3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엘 살바도르, 엔티카 바부다, 버진 아일랜드 등 대부분이 비슷한 전력, 피파 랭킹 100위 밖에 있는 팀들이었습니다. 특히 피파 랭킹 180위 몽세라트(1-2패)에도 패했습니다. 그리고 골드컵에서 온두라스, 카타르에 모두 0-4로 대패했습니다.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 승부 예측 

두 팀의 경기에서는 파나마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특히 파나마는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만약 온두라스가 카타르를 잡을 경우 파나마와 카타르가 승점 4점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골득실까지 따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어야 하며 이는 파나마에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