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이번 경기는 프랑스 리그 1에서 활동하는 AS 모나코, 그리고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뛰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라운드입니다. 먼저 홈팀은 AS 모나코인데요, 프랑스 리그에서 뛰기는 하지만 모나코는 모나코 공국에 연고지를 둔 팀입니다. 어찌됐든 양 팀은 서로 경기장을 오가기 위해 5시간이 넘는 비행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나코는 리그 1 개막 후 두 경기를 치렀습니다. 1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데요, 골이 잘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에서 3위를 차지하며 2위 파리 생제르맹의 자리까지 노렸지만, 지금은 스타트가 그렇게 좋지 않아 보입니다. AS 모나코의 UEFA 클럽 랭킹은 40위로 발렌시아보다 한 단계 아래에 위치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AS 모나코인데요, 지난 라운드에서는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를 만나 1차전 2-0 승리,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본선에 출전한 것은 총 16번이며, 112경기에서 44승 22무 46패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쏠쏠하게 영입에 성공한 AS 모나코입니다. 우선 바이에른 뮌헨에서 촉망받는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을 임대로 데려오며 후방을 보강했고, 쾰른과 올림피크 리옹, AZ 알크마르 등에서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수혈했습니다.

원정팀 샤흐타르 도네츠크도 자주 유럽 무대에 모습을 나타내는 팀입니다. AS 모나코보다 5회 더 많은 챔피언스리그 21회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136경기 54승 30무 5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UEFA 클럽 랭킹은 현재 18위로 매우 높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네 시즌 연속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랐기 때문에 포인트를 많이 적립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 조 3위를 차지했지만, 유로파리그로 강등된 이후 16강까지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위를 차지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이번 시즌을 시작하면서 4,700만 유로(한화 약 646억 원)라는, 이 팀 입장에서는 상당한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선수들을 사들였습니다. 벤피카에서 온 윙어 페드리뉴가 1,800만 유로로 가장 비싼 선수였고, 1,2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사수올로에서 이적해 온 말론도 기대를 모읍니다. 또 1,000만 유로에 아약스에서 영입된 20세 공격수 라시나 트라오레도 기대주입니다. 현재 리그에서는 4라운드까지 3승 1패를 거두며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총평

최근 홈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한 AS 모나코입니다. 한 경기는 친선전이었고, 낭트와 무승부, 스파르타 프라하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친선전과 공식전을 포함한 원정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원정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을 듯한데요, 홈팀 AS 모나코가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