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서울 이랜드와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FC안양의 맞대결입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승점 24점으로 9위, 안양은 승점 40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서울 이랜드입니다. 코칭스태프 내 코로나 확진으로 2경기 정도 덜 치렀지만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4위권과 승점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패배는 전체 시즌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이랜드는 2경기 연속 퇴장 악재로 울었습니다. 서울 이랜드 FC는 충남아산, 부천과의 연이은 경기에서 이른 시간 수비진에서 퇴장이 나오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국가대표 윙어 김인성을 비롯해 유키, 이규로, 이재익 등을 영입하며 확실하게 보강을 하며 반전을 노렸던 서울 이랜드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2연패였습니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3경기 무승(1무 2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소식이 있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김인성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는 점이고,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유키도 K리그 무대에 점차 적응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반면, 안양은 지난 주말 전남에 2-1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무승(1무 2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안양은 이번 시즌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켰지만 김경중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가 전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안양의 장점은 역시 공격력입니다. 안양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3골을 성공시키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조나탄(9골 1도움), 김경중(5골 3도움), 주현우(4도움) 등이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는 분위기 반전, 안양은 다시 연승을 이어가 선두로 올라서야 하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승리가 더 절실한 쪽은 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는 최근 안양과 맞대결에서 6경기 동안(2무 4패) 승리가 없기 때문에 천적을 상대로 반드시 복수해야 하고,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 승부 예측

최근 흐름, 상대 전적 등을 모두 고려하면 안양의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의 스쿼드를 보면 이대로 무너질 팀은 아닙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인성, 유키, 이재익 등을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기 때문에 한 번 흐름을 타면 분명 올라갈 수 있는 팀입니다. 이에 정정용 감독을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며 수비 조직력을 다지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 끝에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