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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마커스 래쉬포드와의 약속을 지켰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를 4-1로 꺾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바샥셰히르와 지난 맞대결 패배를 만회하며 조 1위를 굳혔다.이날 맨유의 플레이메이커로 선발 출전한 브루노는 전반 20분 만에 2골을 몰아쳤다. 평소 페널티킥(PK) 득점이 많다고 비판받았으나 이날은 모두 필드골을 넣었다. 그러던 전반 33분에 래쉬포드가 PK를 얻어냈다.맨유의 PK 전담 키커이자 앞서 2골을 넣은 브루노가 공을 들고 PK 스팟으로 이동했다. 브루노가 이 PK를 득점으로 연결하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상황. 그러나 브루노는 래쉬포드를 불러 그에게 공을 건넸다. 래쉬포드는 PK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경기 종료 후 브루노는 PK 양보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물론 모든 선수들이 해트트릭을 원한다. 하지만 지난번 리그 경기를 마치고 래쉬포드와 약속한 게 있다. 다음에 PK가 나오면 그에게 양보하기로 했다"고 들려줬다.이어 "또한 래쉬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겨이에서 5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PK를 양보했다. 항상 말하지만 PK를 누가 차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맨유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부연하며 팀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11:00:02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발렌시아의 신성 유누스 무사가 첫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미국 뉴욕 출신 무사는 9살부터 아스널 유스팀에서 활약하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로 팀을 옮겼다. 현재 17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발렌시아 1군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헤타페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이강인이 세운 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깼다. 무사는 17세 338일, 이강인은 18세 218일이다. 이러한 모습에 미국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이번 11월 A매치 주간에 데뷔전을 치렀다. 청소년 대표 시절에는 잉글랜드 U-17, U-18에서 9경기, 8경기를 소화하며 2골씩 터뜨린 적도 있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은 미국 대표팀을 선택했다. 자연스럽게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전 소속팀 아스널도 포함돼 있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아스널을 비롯해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등이 무사 영입을 원한다.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무사는 아직 이적 생각이 크지 않다. 발렌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경기를 뛰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발렌시아 역시 무사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아직까지 대형 제안은 없다. 무사는 1군에서 9경기를 소화했을 뿐이다. 그러나 스카우터들이 그를 계속 평가할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10:35: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부천FC1995가 유소년 선수 새얼굴을 찾아나선다.부천은 25일 "부천FC1995가 구단의 유소년 선수 육성 및 2021년 유소년 선수단 전력 보강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U-12의 경우 올해 기준 초등학교 5학년(2009년생)과 4학년(2010년생)이며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선수 또는 아마추어 선수도 지원 가능하다"고 알렸다.U-15의 경우 올해 기준 중학교 2학년(2012년생)이며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여야 한다. 테스트는 지원 대상자의 서류를 평가 후 개별 연락되며 원미레포츠공원 및 오정대공원에서 진행되는 U-12, U-15 선수단 훈련 및 자체 연습 경기를 통해 평가를 진행 할 예정이다.부천은 2020년 U-18팀의 춘계고등연맹전 석권과 U-15팀이 작년에 이어 K리그 주니어 리그 A조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 하는 등 유소년 육성 및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소년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이끌어 구단의 미래 자원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입단 테스트는 이달 25일(수)부터 내달 23일(수)까지 진행되며, 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 받은 뒤 이메일(bfc12@bfc1995.com(U-12), bfc15@bfc1995.com(U-15))로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10:23:39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웨인 루니(35, 더비 카운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뛴 동료들 중 최고를 꼽았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루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환상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그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동안 항상 주변에는 대단한 팀 동료들이 있었다. 루니는 그들 중에서 최고를 선택했으며, 놀랍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루니는 2004-05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13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통산 253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맨유를 떠나 에버턴, DC유나이티드(미국)를 거친 루니는 지난 1월 선수 겸 플레잉 코치로 더비에 입단했다.올 시즌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9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인 루니는 최근 필립 코쿠 감독의 경질로 인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하지만 루니는 "나는 퍼거슨, 무리뉴에게 지도를 받았다"며 감독직 수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런 상황에서 루니는 맨유 공식 팟캐스트 'UTD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와 함께 뛴 선수들 중에서 최고는 단연 폴 스콜스다. 호날두는 물론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린다. 하지만 그 시절 나는 스콜스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루니는 "스콜스는 엄청 빠른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공을 갖고 있으면 상당히 날카로워서 도저히 다가갈 수가 없었다. 나는 현역 시절 막바지에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항상 그의 플레이를 연구했다. 스콜스에게 직접 배웠다는 사실을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10:1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첼시가 수비 안정화에 기여한 티아고 실바(36)와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다.실바는 올 시즌에 합류했지만 수비진의 리더 역할을 맡아 첼시 수비를 이끌고 있다. 특유의 노련한 수비를 바탕으로 첼시 4백 라인을 진두지휘 중이며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으로 후방 점유율 확보에도 공헌하고 있다.실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부터 안정적이지 않았다. 지난 9월 27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른 실바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고 첼시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실바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졌으나 실바는 경기를 치를수록 실바는 기량을 회복해 최고의 수비를 선보였다.실바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8경기에서 2실점만 내줬다. 8경기동안 6승 2무를 거두며 호성적을 거둬 첼시는 상승세에 진입했다. 실바는 동료들의 기량까지도 끌어올렸다.대표적인 선수가 커트 주마다. 주마는 그동안 탄탄한 피지컬을 가졌지만 불안한 수비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실바와 호흡을 맞춘 뒤로 기량이 향상돼 완벽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실바를 통해 수비 안정화에 성공한 첼시를 두고 "실바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첼시는 연장 계약 효력을 발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미 실바와 연장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실바는 첼시로 입성할 당시 1+1년으로 계약을 맺었다. 기본적으로 1년 계약이지만 연장 옵션이 1년 포함돼 이를 발동할 경우, 실바는 2022년까지 첼시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단단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승 궤도에 진입한 첼시는 25일 UCL 조별리그 E조 4차전 스타드 렌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첼시는 기세를 몰아 30일 펼쳐지는 EPL 10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승리해 선두 등극을 노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50:15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하파엘 다 실바(30, 바샥셰히르)가 정든 올드 트래포드를 다시 찾았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를 4-1로 꺾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바샥셰히르와 지난 맞대결 패배를 만회했고 조 1위를 굳혔다.이날 맨유와 오랜만에 조우한 선수가 있다. 바로 하파엘이다. 하파엘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이적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올림피크 리옹을 거쳐 현재 바샥셰히르에서 뛰고 있다. 그의 쌍둥이 형제 파비우도 비슷한 기간 동안 맨유에서 뛰었다. 둘은 각각 양쪼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맨유 구단 인터뷰에 나선 하파엘은 "오랜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게 되어 놀라운 기분이 든다. 올드 트래포드 복귀를 항상 꿈꿔왔다. 많은 추억들이 생각난다. 난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돌아봤다.이어 "터널을 통과해 그라운드로 들어설 때 많은 기억이 되살아났다. 특히 내가 위건전에서 넣었던 골이 기억난다. 바이에른 뮌헨에 패했던 기억도 있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모두 생각난다. 내가 맨유를 위해 했던 모든 일을 생각하면 그저 행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하파엘은 "맨유를 떠난 뒤 맨체스터에 온 적이 있다. 리옹에서 뛸 때 맨시티 원정 경기를 치르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갔었다. 하지만 이곳 올드 트래포드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려줬다.하파엘은 여전히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으로 정말 많은 메시지들이 온다. 맨유 팬들의 사랑에 대단히 감사하다. 나 역시 맨유 팬"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내가 솔샤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코치를 시작하고 있었다.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솔샤르 감독은 분명 맨유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47:21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 안양이 김형열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감독을 찾는다. 안양은 25일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형열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형열 감독은 지난 2018년 11월 안양에 부임해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K리그2 3위), 창단 최고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최초 홈 5연승 등 다양한 기록들을 써냈다. 이번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조규성, 팔라시오스 등 지난 시즌 핵심 자원이 떠난 뒤 팀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해준 아코스티(7골)도 부상으으로 인해 19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안양의 이번 시즌 최종 순위는 9위다. 안양은 "감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적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44:17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0,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와 RB라이프치히도 영입전에 뛰어들 전망이다.소보슬라이는 현재 잘츠부르크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인 리퍼링에서 뛰다가 2018-19시즌부터 서서히 기회를 잡기 시작했으며 지난 시즌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살임에도 벌써 잘츠부르크에서 통산 75경기에 출전했다.이에 다수의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보슬라이는 올 시즌도 14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 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당초 소보슬라이와 연결됐던 팀은 아스널, AC밀란, 리버풀이었다. 이들 모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을 원했다.이런 상황에서 토트넘과 라이프치히도 경쟁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떠난 뒤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델레 알리의 폼이 온전치 못해 현재는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라이프치히의 경우 잘츠부르크와 같이 레드불 기업 구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팀 사이에 이적은 상당히 흔하다. 항희찬 역시 올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소보슬라이가 다시 한번 황희찬과 재회하거나 손흥민의 팀동료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4일 "아스널에 이어 토트넘이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소보슬라이는 이제 20살이지만 벌써 잘츠부르크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아스널의 경우 이미 몇 차례 이적 제의를 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두 팀 모두 영입을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쳐야 한다. 같은 모기업을 두고 있는 라이프치히도 상황을 주시 중이다. 소보슬라이가 황희찬, 피터 굴라시, 콘라드 라이머, 나비 케이타의 경우처럼 잘츠부르크-라이프치히 루트를 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25:02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윤주태(30)가 FC서울에 대승을 안겨줬다.FC서울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6점이 되며 조 2위를 유지했다.이날 두 골을 넣어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된 윤주태는 "오늘 승점 3점이 꼭 필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동안 제가 골을 많이 넣지 못했는데 오늘 득점을 하고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제 조별리그 경기 세 경기가 남았다. 차근차근 준비 잘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윤주태는 후반전에 투입되어 멀티골을 몰아쳤다. 후반 중반까지 2-0이던 스코어는 단숨에 4-0으로 벌어졌다. 특급 조커 윤주태는 "코치님들은 늘 같은 주문을 해주신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하도록 동료들이 만들어줬다. 그 덕에 나도 두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동료들이 다 같이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보니 압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은 "윤주태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슈팅이다. 박스 근처에서 찬스가 오면 과감하게 슈팅을 많이 하라고 주문했다"면서 "오늘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오늘 경기는 잊어버리고 다음 리턴매치 준비하겠다"고 각오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05:1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는 해트트릭을 눈앞에 뒀지만 페널티킥(PK)을 마커스 래쉬포드(23)에 양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 4-1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바샥셰히르와 지난 맞대결 패배를 만회했고 조 1위를 굳혔다.승리의 주인공은 브루노였다. 경기 기록으로도 활약을 증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브루노는 3개의 유효슈팅 중 2개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키패스 3회, 크로스 3회를 기록했으며 평점 8.85점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브루노는 이날 필드골 2개를 추가해 'PK 전문가'라는 비판을 씻어낼 수 있었다.인상적인 장면도 있었다. 전반 33분 래쉬포드가 PK를 얻었는데 키커로 해트트릭을 완성시키기 위해 브루노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키커는 래쉬포드였다. 래쉬포드는 PK를 성공한 이후, 가장 먼저 브루노에게 달려가 감사함을 전했다.브루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물론 해트트릭은 모두가 원한다. 하지만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이 끝난 이후에 래쉬포드에게 다음 번 PK는 양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래쉬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기억했다. 그래서 PK를 차라고 했다"고 PK 양보 이유를 밝혔다.이어 "래쉬포드의 자신감이 더 중요했다. 그리고 팀이 득점하는 게 중요하지 누가 PK를 차느냐고 논쟁하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늘 우리 팀은 정말 잘했다. 올바른 정신력으로 전반에 빠르게 득점을 만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제 승리를 뒤로 하고 일요일날 있을 경기에 집중하겠다고"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5 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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