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39세 즐라탄+35세 호날두' 같이 뛴다면?...주간 베스트XI 선정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노장의 품격을 과시하는 중이다.즐라탄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8라운드 AC밀란-나폴리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밀란은 3-1로 승리하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즐라탄은 6경기 10골로 득점 1위를 달렸다.하루 앞서 22일에는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칼리아리 경기가 열렸다. 풀타임 출전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8경기 무패(4승 4무)로 4위에 자리했다. 호날두는 5경기 8골로 득점 2위에 올랐다.즐라탄과 호날두 모두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4-2-3-1 포메이션으로 8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그중 원톱에 즐라탄, 왼쪽 공격수로 호날두를 배치했다. 2선 중앙은 미키타리안(AS로마), 오른쪽 공격수는 베라르디(사수올로)가 차지했다.3선은 루카스 레이바(라치오), 빌라르(AS로마)가 지키며, 수비는 테요 에르난데스(AC밀란), 데 리트(유벤투스), 아케르비(라치오), 싱고(토리노)가 뽑혔다. 골키퍼는 프로베델(스페치아)이 선정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더 브라위너 보며 영감" 그릴리쉬, 맨시티가 노린다...'펩의 우선 타겟'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29, 맨시티)의 극찬을 받은 잭 그릴리쉬(25, 아스톤 빌라)를 노리고 있다. 그릴리쉬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기량을 가진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다. 과거엔 사건 사고에 휘말려 악동 이미지가 강했지만 2017년 부상 이후 축구에만 집중한 결과 환골탈태해 아스톤 빌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8-19시즌 빌라의 승격에 가장 큰 공을 세웠고 지난 시즌에도 36경기 8골 6도움으로 EPL에도 통함을 증명했다.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의 구애에도 빌라와 의리를 지켰다. 지난 9월 2025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빌라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에도 그릴리쉬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1위에 위치 중이고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 7.97점으로 팀 내 1위는 물론, EPL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타 팀 동료들까지 칭찬에 나섰다.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그릴리쉬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잉글랜드는 항상 창의성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릴리쉬는 이를 해결하고 차이를 만들 선수다"고 평가했다.그릴리쉬 또한 더 브라위너를 극찬했다. 벨기에전 이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와 비슷한 포지션인 선수들의 활약 영상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고 경기에 나선다. 그 중 하나가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나에게 항상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계속되는 그릴리쉬의 활약에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가 팀을 떠난 이후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를 활용 중에 있으나 여전히 더 브라위너의 활약에 강력하게 의존하고 있다. 그릴리쉬가 올 경우 실바의 빈 자리를 완벽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인디펜던트'는 23일 "맨시티가 스쿼드 재건 사업에 일환으로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 중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릴리쉬를 주요한 영입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PL에서 가장 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 두 명인 그릴리쉬와 더 브라위너가 한 팀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SON이 얼마나 이쁘면...토트넘 SNS, 손흥민으로 '도배'됐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역시 토트넘 최고의 스타였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선두로 등극했다.맨시티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이었다. 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터치와 마무리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9호골이었다.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경기 후 EPL 사무국은 손흥민은 공식 MOM으로 선정했다.토트넘 입장에선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을 이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은 최근 손흥민 관련 게시글로 가득하다. 맨시티전 선발 명단을 공개한 후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33개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대부분 손흥민과 관련된 내용들이다.그중에서도 토트넘 팬들에게 가장 많은 반응을 보인 건 손흥민의 최근 맨시티전 득점 영상이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이후 이번 경기까지 최근 맨시티전 5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새로운 맨시티 킬러로 등장한 셈이다.이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다", "맨시티 팬들 울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봐", "역시 손날두네" 같은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메시-호날두 없다'…유럽 5대리그 10골 이상은 4명뿐, 공격 포인트-도움 1위는 케인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딱 4명뿐이다. 그 중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유럽 상위 5대리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이 해당된다. 현재 각 리그는 최소 8경기씩 치른 상태며 리그앙은 11라운드나 진행됐다. 원래부터 각 리그마다 일정이 달랐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돼 각 나라의 상황에 맞게 일정을 조정해서 진행 중에 있다.비정상적이고 빡빡한 일정 속에도 꾸준히 득점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10골 이상 성공한 선수는 4명이다. 우선 EPL엔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있다. 칼버트 르윈은 9경기에 나서 10골을 터뜨려 에버턴의 상승세에 일조 중이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9골을 득점하며 칼버트 르윈을 바짝 쫓고 있다.분데스리가엔 두 명이나 있다. 리그를 양분하는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 각각 존재한다.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주인공이다. 3시즌 연속 득점왕의 주인공 레반도프스키는 11골을 넣으며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자 1위에 위치 중이다. '2020 골든 보이' 홀란드는 지난 분데스리가 8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 4골 포함, 총 10골을 득점하며 레반도프스키를 추격하고 있다.세리에A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0골에 성공했다. 즐라탄은 리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나서지 못한 2라운 크로토네전, 3라운드 스페치아전을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40살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이며 찬사를 받고 있고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득점왕에 도전 중인데 만약에 득점왕을 차지할 경우 역대 최고령 득점왕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호날두는 8골을 기록 중에 있다. 라리가와 리그앙에선 아직 10골에 도달한 선수가 없다. 리그앙에선 파리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랭스의 보레이 디아가 각각 9골과 8골로 10골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라리가 최다골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미켈 오야르자발로 단 6골밖에 되지 않는다. 항상 득점 선두에 위치했던 메시는 3골로 침묵 중이다.한편 유럽 5대리그 최다 도움,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원래 득점에 특화된 공격수였기 때문에 최근 3시즌 합쳐 도움이 8개뿐이었지만, 올 시즌 9도움을 기록해 도움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케인은 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16개를 달성해 유럽 5대리그에서 해당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페레즈 회장, 쿠보에게 "재능 믿는다...하지만 더 뛰어야 해" 충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난 쿠보 다케후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는 소식이다.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쿠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큰 미래를 가지고 있다. 페레즈 회장을 비롯한 레알 수뇌부는 팀이 승리하는 걸 보겠다는 생각으로 비야레알 경기장을 찾았지만 동시에 쿠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보길 원했다"고 보도했다.쿠보는 지난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나 부쩍 성장했다. 당시 팀은 강등당했지만 쿠보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을 이용한 측면 돌파로 마요르카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아직 유망주인 쿠보가 레알로 돌아와도 자리는 없었다. 그래서 레알은 쿠보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행선지는 비야레알이었다. 하지만 우나리 에메리 감독은 쿠보를 중용하지 않고 있다. 리그 10경기 출장 중에 선발로 투입된 건 단 한 경기로, 173분 출전이 전부다. 쿠보는 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출전하고 있다. 쿠보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여전히 쿠보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마르카'는 "쿠보는 레알에서 가장 신뢰하는 젊은 재능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경기장에 찾아간 페레즈 회장과 레알 수뇌부는 쿠보에게 직접 여전히 재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들은 쿠보에게 더 많은 출장 시간을 확보해야 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다이어가 밝힌 토트넘 상승세 원인은? "무리뉴를 위해 뭉쳤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 선수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위해 하나로 뭉쳤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선두로 등극했다.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전략은 명확했다. 맨시티의 공격을 철저히 막아낸 뒤에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같은 발빠른 선수들을 이용한 역습을 나서겠다는 것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전반 5분 만에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20분에 지오바니 로 셀소가 교체 투입되자마자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과거 스페인에서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오던 두 감독의 지략대결에서도 무리뉴 감독이 승리한 경기였다.손흥민과 케인 같은 좋은 공격수들이 공격 과정을 잘 펼쳐준 것도 있지만 수비 과정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투지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해 무실점 승리를 이끈 다이어는 경기 후 "다이어는 "우리가 맨시티를 상대로 꽤 효율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다이너는 토트넘 선수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무리뉴 감독에게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무리뉴 감독을 위해 뛰고 싶다. 무리뉴 감독은 라커룸에서 환상적인 분위기와 동료애를 만들어줬다. 우리 모두는 무리뉴 감독에게 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우리는 그걸 해낸 것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모든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을 제쳐두고, 그보다 더 큰 목표를 위해 뛰고 있다. 그래서 팀이 하나로 뭉쳤고,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며 이번 시즌 토트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해외파 리뷰] '이승우 교체출전' 신트트라위던, 뢰번과 2-2 무승부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신트트라위던이 승점 1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승우는 후반 42분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신트트라위던은 24일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뢰번에 위치한 덴 드리프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OH 뢰번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신트트라위던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16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신트트라위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나종이 후방에서 단번에 연결된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의 경합을 이겨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뢰번의 골문을 열었다.선제 실점한 뢰번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종료 직전 상콘이 반칙을 범해 뢰번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앙리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후반전은 신트트라위던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부정확한 마무리로 기회를 허비했다. 이후 분위기는 뢰번이 찾아갔다. 결국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조합 플레이로 에피아가 역전골을 넣었다.신트트라위던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9분 뢰번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나종이 가로챘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승우는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됐다. 이승우가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고,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경기 결과]뢰번(2) : 앙리(전반 46), 에피아(후반 27)신트트라위던(2) : 나종(전반 27, 후반 39)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메시와 불화설' 그리즈만, 드디어 입 연다..."이제는 확실히 밝힐 때"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앙투완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서의 자신의 상황, 리오넬 메시와의 불화설에 대해서 드디어 입장을 밝힌다.그리즈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호르헤 발다노가 진행하는 'Universo Valdano'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본 방송에 앞서 해당 프로그램은 23일 예고편을 발표했는데, 그 영상에서 그리즈만은 현재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히겠다고 선언했다.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로 나는 발언을 따로 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았고, 단지 경기장에서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축구를 하는 게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할 때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괜찮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여러 가지 발언을 참아왔었다"고 언급했다.지난 시즌 많은 비판을 받으며 1억 2000만 유로(약 1,586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해주지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부진하자 여러 가지 루머들이 등장했다.특히 메시와의 불화설이 크게 대두됐다. 스페인 '아스'는 10일 '프랑스 풋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리즈만을 발굴하고 그의 에이전트를 담당했던 올햇츠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군주를 넘어서 팀에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11월 A매치에서 복귀한 메시에게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메시는 "내가 항상 구단의 문제처럼 지적받은 거에 지쳤다"고 말하며 불화설에 대해 난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루머가 사실이든 아니든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그리즈만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전 맨시티 DF "메시 영입? 올바른 해결책 아닐 수도..."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가엘 클리쉬는 리오넬 메시 영입이 친정팀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메시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적요청을 한 뒤로 맨시티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 중 하나다. 지금의 메시를 만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맨시티는 메시의 천문학적인 주급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바르셀로나의 부진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이어지면서 메시의 이적설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로 1월부터 맨시티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메시와 접촉이 가능한 상황이다.이에 클리쉬는 22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스타디움 아스트로'에 출연해 메시 영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펩 감독과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한 일은 마법이나 다름없어서 사람들은 단지 두 사람이 재회하길 바랄 것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메시가 함께 뛰는 건 꿈꾸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메시가 맨시티에 올바른 해결책일까?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오히려 클리쉬는 메시 영입이 맨시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전히 나는 메시를 세계 최고로 평가한다. 분명 그는 어떤 팀이라도 발전시킬 것이다. 게다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어떤 감독보다 메시를 잘 알기에 잉글랜드에서도 메시는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위험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답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