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 최하위 셰필드에게 패배하더니 직전 아스날에게도 꽤 고전했던 모습인데요.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는 개인적으로 딱 하나입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지친게 확실히 커보여요. 최근 패스 미스도 늘어났고 공격 포인트도 못올리고 있고 그렇다고 팀에 절대적인 선수라 뺄수도 없으니 스스로가 극복을 해야합니다. 맥토미니도 직전 경기 부상을 당해 이 날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데 그렇다면 프레드와 포그바의 활약도 꽤 중요할 거 같습니다. 폼이 한창 떨어진 마샬은 솔직히 기대가 안되고 직전 사우스햄튼과 맞대결에서 후반 2골을 기록한 카바니가 선발로 나설수도 있고 경기가 안풀리면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맨유가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 사우스햄튼은 그냥 종합 병원. 부상자들이 많아도 너무 많은데요. 미드필더에 워드 프라우스 그리고 탑에 잉스와 아담스가 건재해서 공격을 풀어가는건 크게 무리가 없는데 주전 센터백 베스터가드 , 윙백 워커-피터스 , 박투박 유형의 로메우와 그 백업인 디알로마저 부상입니다. 팀 수비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할 선수들이 죄다 아프기 때문에 수비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실점이 늘어나고 있는게 그 증거구요. 워낙 맨유에게 약해왔고 원정길이고 왠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란 생각입니다.

언오버 기준 오버 공장장 맨유 , 언더 공장장 사우스햄튼. 상성상 서로 갈려서 언오버 배팅은 그렇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고 맨유가 홈 원정 통틀어 사우스햄튼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고 해요. 솔직히 최근 맨유 경기력보면 추천드리고 싶진 않은데 맨유 그 이상으로 분위기가 안좋고 부상자가 많은 사우스햄튼 이라서 우선 맨유 승으로 초안은 그려두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다만 제 돈을 걸라면 그렇게까지 걸고 싶은 경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