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6일 열리는 나고야 그램퍼스와 베갈타 센다이의 2021 J리그 16라운드입니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즌 초반 아홉 경기에서 7승 2무로 질주한 것이 상위권 수성에 도움이 됐습니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20개 팀 중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함께 18경기를 치르며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11승 3무 4패를 거뒀고, 홈에서 5승 1무 3패를 기록 중입니다. 홈 아홉 경기에서 9득점 8실점으로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차지한 적이 많았습니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팀입니다. 180㎝를 넘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요, 신장은 크지 않지만 발밑에서 주고받는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나고야 그램퍼스의 강점은 수비인데요, 18경기 12실점으로 탄탄한 후방 라인을 갖췄습니다. 리그에서 실점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또 여러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갈타 센다이의 현재 순위는 17위입니다. 2승 4무 9패로 이번 시즌 단 두 차례 승리를 거뒀고, 지난 22일 오이타 트리니타와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쉬운 점은 수비입니다. 15경기에서 29실점으로 경기당 거의 2실점을 기록 중인데요, 다섯 골을 내준 경기도 세 차례나 있었습니다.

원정에서는 승리가 없는 베갈타 센다이입니다. 이번 시즌 아홉 차례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3무 6패로 원정 무승을 달리는 중입니다. 또 원정 아홉 경기 20실점으로 평균 2실점이 넘습니다. 지난 시즌 나고야 그램퍼스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던 베갈타 센다이이며,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세 골을 터트린 브라질 공격수 펠리페 카르도소입니다.

▲ 체크 포인트

나고야 그램퍼스는 극강의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18경기를 치르며 무려 13경기에서 클린시트를 작성할 만큼 빼어난 수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베갈타 센다이는 단 두 차례 무실점 경기를 치렀고, 경기당 1.9실점에 평균 0.8골로 저조한 퍼포먼스를 내는 중입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을 보면 베갈타 센다이가 10승 5무 6패로 우세하지만, 이번 시즌 흐름만 따지면 전적은 무의미해 보입니다.

▲ 총평

득점과 수비, 그리고 홈 성적까지 모두 나고야 그램퍼스의 우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베갈타 센다이는 원정만 떠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많은 실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홈팀 나고야 그램퍼스가 승점 3점을 챙길 공산이 큰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