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2경기 연속 치른 화이트삭스는 시애틀과 1승 1패씩 나눠가졌다. 최근들어 확실히 팀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 미네소타는 나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타선의 강력함보단 투타의 밸런스가 탄탄한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도날슨, 크루즈 등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는 점.

이 날 선발 지올리토 vs 마에다. 양 선발 모두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다. 에이스 지올리토는 최근 3실점 이내로 모두 막아내고 있는중. 특히 피장타 허용이 급감한게 눈에 띈다. 5일 휴식 후 등판 데이터가 안좋긴하나 최근 지올리토라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 최근 2시즌동안 미네소타 상대로도 평균 자책점 2점대로 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에다도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커버중. 패스트볼 구속이 꾸준히 92마일 찍어주는 점이 눈에 띈다. 지올리토와 마찬가지로 5일 휴식 후 데이터는 안좋은 편인데 지금 화이트삭스 타선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커리어 내내 2점대로 화삭 상대로 강해왔다. 긴 이닝을 소화하진 않겠지만 5이닝 정도는 마에다가 버텨주지 않을까하는 생각.

시즌 전체적으로 보면 화이트삭스 방망이가 더 강력한 편. 다만 부상자가 너무 많다. 직전 경기에선 아브레유가 96마일 투구에 무릎을 맞고 2차전 결장을 했다. x-RAY는 이상 없다고 하지만 최소한 내일은 못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러면 미네소타가 밀릴 부분이 전혀 없다라는 사실. 양 선발들의 컨디션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 꽤나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승패 배팅은 난이도가 조금 높다보고 추천 하나만 한다면 미네소타 +1.5 핸디캡 승 접근이 바람직하다. 마에다가 충분히 지올리토와 선발 싸움을 해줄 수 있고 최근 불펜의 안정감을 보태고 있는 미네소타라면 쉽게 지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