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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과 첼시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굳건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승점 20인 토트넘은 리그 1위, 첼시는 승점 18로 3위를 달리고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이 경기를 앞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현지 기자 4명은 각각 현재 토트넘과 첼시의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자마다 의견이 갈렸지만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일치했다.단 한 명의 기자도 통합 베스트 일레븐에서 손흥민을 빼놓지 않았다. 사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 어떤 공격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 도미닉 칼버트 르윈과 함께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골 결정력은 유럽을 통틀어도 최고 수준이다.손흥민과 비교했을 때 첼시 공격수들은 4골을 기록 중인 티모 베르너를 제외하면 그다지 활약이 좋지 못하다. 그래서 손흥민과 함께 케인도 모든 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나머지 한 자리는 하킴 지예흐나 메이슨 마운트가 많은 표를 받았다.중원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은골로 캉테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선택한 기자들이 많았지만 탕귀 은돔벨레를 선정한 기자들도 있었다. 수비진은 첼시가 압도적으로 평가가 좋았다. 리스 제임스, 커트 조우마, 티아고 실바가 몰표를 받았으며, 세르히오 레길론과 벤 칠웰의 경쟁에서도 칠웰이 우세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로 선정됐다.공격에서는 토트넘, 수비에서는 첼시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제지간인 조세 무리뉴와 프랭크 램파드의 지략대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램파드 감독이 웃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10:45:04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직접 나가서 대신 뛰지 그래?"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인해 일찍 은퇴해 프로 선수 경험이 없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PSG는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예선 4차전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라이프리히를 제치고 조 2위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는 PSG의 승리였다. PSG는 음바페, 네이마르, 디 마리아 등을 모두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고, 전반 초반 라이프치히가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균형이 깨졌다. 디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고 키커로 네이마르가 나서 선제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PSG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이 과정에서 논란이 나왔다.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된 음바페가 상대 감독인 나겔스만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프랑스 매체 'RMC'는 "음바페가 상대 감독인 나겔스만 향해 조롱하는 음성이 중계 마이크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후반 추가시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괜찮아? 직접 나가서 대신 뛰지 그래?"라고 말하며 나겔스만 감독을 조롱했다.코멘트만 보면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상대가 나겔스만 감독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나겔스만은 유소년 시절 치명적인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조기에 마감했고,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에 프로 경험이 없고, 조그 은퇴 후에는 토마스 투헬(47) 현 PSG 감독의 비디오 분석관으로 일을 했다. 이후 전술적인 역량을 인정받으며 지난 시즌부터 라이프치히를 이끌고 있고, 차세대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상대 감독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 팬은 "아주 나쁜 행동이었다"며 음바페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10:21:06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시아 무대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가 퍼스 글로리와 리턴매치를 갖는다.울산은 27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퍼스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0 F조 4차전에 임한다.현재 울산은 ACL에서 2승 1무를 기록, 승점 7점(골득실+3)으로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최하위 퍼스(승점0)를 제외한 상하이 선화(승점6, 골득실0), FC 도쿄(승점4, 골득실0)와 1,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퍼스를 누르고, 같은 날 오후 10시 열리는 상하이와 도쿄의 경기 결과(도쿄 패배 시)에 따라 16강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지난 24일 울산은 퍼스와 3차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후반 26분 다니엘 스타인스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하며 끌려간 울산은 일격을 당한 후 주니오, 비욘존슨의 높이, 측면 공격수 김인성과 정훈성의 스피드를 더해 기회를 만들어갔다. 결국 후반 44분 상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내준 볼을 김인성이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히 마무리 해 균형을 맞췄다. 추가시간엔 김인성의 크로스를 주니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역전골을 뽑아내며 ACL 재개 후 2연승을 질주했다.울산은 위기 순간 승리를 가져오는 힘을 발휘했다. 수훈갑은 1골 1도움을 올린 김인성이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인성은 K리그 최고 '스피드 레이서'답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순도 높은 결정력과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김인성의 '룸메이트' 정훈성도 강렬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정훈성은 번뜩이는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당황케 했다. 직접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또 하나의 수확은 골키퍼 조수혁이다. 퍼스전에서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킨 조수혁은 1대1로 맞선 후반 45분 퍼스의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다. 조수혁은 이번 시즌 ACL 3경기 모두 출전(3실점)해 무패행진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이번 경기에선 퍼스의 더욱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퍼스는 4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3차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울산으로선 빠른 윙어들을 활용한 측면 공략과 배후 침투를 통해 상대를 공략할 수 있다. 주니오와 비욘존슨까지 살아난다면 대량 득점도 충분하다. 이번 경기를 쉽게 풀어가야 16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도쿄(11월 30일 오후 7시), 상하이(12월 3일 오후 7시)전에 부분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김도훈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출전 못했던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확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다. 3일에 한 번씩 경기하다보니 피곤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로테이션을 통해 승리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긍정적이다. 흐름이 지속돼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인성은 "매 경기 즐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또 퍼스를 만나는데 쉽게 이겨 빨리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58:46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엘링 홀란드. 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두 공격수의 이적 시장 가치는 1억 6000만 유로(약 2100억 원)다.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현 이적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려 8명을 배출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2명, 라이프치히가 1명을 배출했다.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투톱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와 차기 축구 황제 홀란드였다. 레반도프스키는 6000만 유로로 평가받았고, 홀란드는 2000만 유로가 올라 1억 유로였다. 두 공격수를 합치면 1억 6000만 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중원도 화려하다. 세르주 나브리(9000만 유로), 레온 고레츠카(6000만 유로), 조슈아 킴미히(8500만 유로), 제이든 산초(1억 유로)가 포진했다. 산초가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지만 이번 시즌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700만 유로가 깎였다.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8000만 유로), 다비드 알라바(6500만 유로), 다요 우파메카노(6000만 유로), 벵자멩 파바르(4500만 유로)가 지켰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센터백이 필요한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우파메카노가 관심을 끌었고, 특급 신성인 데이비스의 몸값도 상당히 높았다.골문은 변함없이 세계 최고의 골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였다. 1800만 유로의 평가를 받았다. 이 11명의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모두 합하면 7억 6300만 유로(약 1조 44억 원)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56:19
사진=포항 제공[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포항스틸러스가 '베테랑' 오범석과 재계약했다.포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범석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오범석은 200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 후 2020년까지 K리그 통산 379경기 15득점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1년에는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에 도전해볼만 하다.포항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가능한 오범석과의 재계약을 통해 선수단 운용의 유연성을 확보하였다. 오범석의 노련함은 특히 수비 진영에서 안정감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도 젊은 피들의 훌륭한 멘토 역할까지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40:25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나폴리 선수와 팬들은 한 마음으로 디에고 마라도나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나폴리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산 파울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조별리그 4차전 리에카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조 1위로 올라섰다.이번 경기는 나폴리의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를 갖고 있었다. 나폴리의 신인 마라도나가 별세한 뒤 갖는 첫 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나폴리라는 도시에서 마라도나가 갖는 의미는 상상 이상이다.마라도나가 1984년 팀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나폴리는 이탈리아 강호가 아니었다. 마라도나가 팀에 합류한 뒤로 1986-87, 1989-90시즌 스쿠데토를 2번이나 들어 올렸으며, UEFA 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우승까지 함께하며 전성기를 구사했다.하지만 마라도나가 떠난 뒤 나폴리는 단 한 번도 이탈리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나폴리 팬들의 마라도나 사랑이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나폴리는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으며, 나폴리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했다. 지금도 나폴리에 가면 마라도나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나폴리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했던 마라도나가 삶을 마감하자 함께 모여 애도를 표했다. 경기 전부터 나폴리 팬들은 경기장 밖에 마련된 마라도나 추모 공간에 모여 마라도나의 응원가를 외쳤다. 불을 든 팬들은 경기장을 에워싸며 마라도나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은 모두가 마라도나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킥오프 전에는 1분간의 묵념으로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홈 경기장인 산 파울로의 이름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변경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마라도나는 영원히 나폴리 팬들과 함께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35:41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K리그2를 마무리하는 '하나원큐 K리그2 대상 시상식 2020'이 11월 30일(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행사장 전체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MVP 후보를 제외한 개인상은 수상자만 참석 ▲구단 관계자 중 필수 인원만 참석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트위치, 스팟, Seezn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이번 시상식에서는 MVP,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이 발표된다. MVP 후보로는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백성동(경남), 안병준(수원FC), 이창민(제주)이 경합중이다. 감독상 후보로는 김도균(수원FC), 남기일(제주), 전경준(전남), 정정용(서울 이랜드)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K리그2에서 처음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에는 이동률(제주), 이상민(서울 이랜드), 최건주(안산), 하승운(전남)이 후보에 올랐다.시상식에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국군체육부대-김천시간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된다. 또한 K리그에서 17시즌 동안 뛰면서 392경기에 나와 121골 29도움을 올린 정조국(제주)에게 공로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11:01
[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F*CKING 2020" 차기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에 애도를 표현하면서 거친 욕설까지 내뱉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며 축구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마라도나까지 사망하자 아쉬움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언론 'CLARIN'은 26일(한국시간) "예상치 못한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마라도나가 심장 마비로 삶을 달리했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마라도나의 죽음을 애도했다.마라도나는 지난 4일 뇌수술을 받은 바 있다. 수술 일주일 후 퇴원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장마비로 안타깝게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요양을 하던 중 25일 오전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곧바로 구급대원들이 투입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마라도나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등에서 뛴 전설적인 선수다. 특히 1984년부터 약 7년 동안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맡은 적이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힘나시아의 감독을 이끌고 있었다.특히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과 UEFA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나폴리는 그를 위해 10번을 영구결번 처리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마라도나가 중심이 된 아르헨티나는 1986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해당 대회에서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축구계의 전설이 운명을 달리하자 수많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마라도나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는 펠레는 "정말 슬픈 소식이다.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메시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메시는 이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제 2의 마라도나'라고 불린 바 있다. 특히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기 때문에 마라도나와 메시는 매번 누가 더 최고의 선수인지 비교됐다.메시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SNS에 "모든 아르헨티나인들과 축구계에 있어서 정말 슬픈 날이다. 마라도나는 우리를 떠났지만 또 떠나지 않았다. 그는 우리 곁에 영원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라도나와 함께 했던 모든 추억을 간직하며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현대 축구계를 이끌고 있는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트넘 훗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 등 현역 선수와 지도자를 포함해 잉글랜드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 등이 마라도나의 죽음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차기 축구의 신으로 평가받는 음바페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은 언제나 축구 역사에 남을 것이다. 전설이여, 전 세계에 축구로 기쁨을 선사해줘 감사합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하면서도 "F*CKING 2020"이라면서 2020년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07:26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델레 알리의 부활이 시작된 것일까.토트넘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멀티골을 넣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면 중원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준 선수는 바로 알리였다.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한 알리의 경기력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알리는 전반 16분 적극적인 전진 패스로 비니시우스의 데뷔골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했다. 곧이어 전반 34분에는 세컨드볼 찬스에서는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었지만 비니시우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배달하며 도움을 기록했다.후반전에도 적극적인 모습이 이어진 알리였다. 4번째 골도 알리부터 시작됐다. 후반 28분 알리는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고, 곧바로 비니시우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줬다. 루카스 모우라가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아 루도고레츠의 골망을 갈랐다. 알리는 후반 37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알리에게 평점 8.1을 부여했는데, 이는 팀에서 4번째로 높은 수치였다.이번 시즌 내내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제외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 단 66분만을 소화했으며, 9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동안 무려 7경기에서 명단 제외됐었다. 무리뉴 감독이 경기장에서 요구하는 바를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오늘은 적극적인 태도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활약으로 당장 알리가 다시 주전으로 복귀한다고 말하기엔 이르다. 다만 알리가 탕귀 은돔벨레처럼 무리뉴 감독의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9:00:02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C서울에서 활약했던 페시치가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일본의 신성 쿠보는 63분 출전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마카비 텔 아비브와 비야 레알은 27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 위치한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I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비야레알은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마카비는 승점 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마카비와 비야레알의 유로파리그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인물이 있었다. 바로 FC서울 출신의 페시치. 지난 2019년 FC서울에 임대로 입단한 페시치는 데뷔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2020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완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이스라엘 마카비에 입단했다. 흥미로운 경기였다. 마카비에는 페시치, 비야레알은 쿠보가 선발 출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의 몫은 비야레알이었다. 전반 45분 바에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마카비에는 페시치가 있었다. 후반 2분 페시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고, 쿠보는 4-2-3-1 포메이션에서 좌측면에서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동점골을 넣은 페시치는 후반 40분 리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11-27 08: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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