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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도 5승 1패로 마무리한 우리카드가 플레이오프 첫 대결을 갖는다. 코로나 휴식기 이후 폼을 회복한 하승우의 활약 & 알렉스 + 나경복 주포의 활약이 돋보였고 특히 나경복은 6라운드 공격 성공률 56.9%로 폼을 완벽하게 회복한 모양새. 지금 팀의 모습이면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지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여기에 경험치를 더한 리베로 이상욱이 힘을 보탠다면 공수 밸런스에서 약점이 없어보이는 상황.

OK는 준플레이오프에서 KB를 3-1로 꺾고 올라왔다.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지만 세터 이민규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석진욱 감독은 최홍석-차지환이라는 예상치못한 윙 스파이커 라인을 가동하면서 맞불을 놨다. 베테랑 최홍석은 8득점. 이 득점이 모두 순도 높은 득점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날도 준수한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

올시즌 두 팀 맞대결 4승 2패로 우리카드의 우위. 1~2라운드 패배 이후 4연승을 기록한게 눈에 띈다. 알렉스가 라이트로 뛴 시점부터 우리카드가 압도했다는 이야기인데 내일도 OK보다는 좀 더 안정된 플레이가 기대된다. OK는 전력의 열세를 높이와 서브로 극복해야한다. 다만 서브에서 올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그렇게 재미를 못본 점이 눈에 띄는 데이터.

이 경기 우리카드의 승리가 예상된다.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우리카드의 압승이 예상되고 주축 선수들의 이탈 및 부상으로 전력의 마이너스 요소가 있는 OK다. 펠리페 혼자 고군분투해도 알렉스+나경복 주포의 활약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 승리를 거둔다면 핸디캡 까지도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