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뉴캐슬과 ‘하락세’ 아스널이 만납니다. 현재 뉴캐슬은 승점 36점(9승 9무 15패)으로 16위에, 아스널은 승점 46점(13승 7무 13패)으로 10위에 위치 중입니다.

홈팀 뉴캐슬은 확실히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이전까지 무승 흐름이 굉장히 길었으나, 번리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뒤 강호 웨스트햄을 3-2로 제압하며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캐슬은 특히 힘들었던 이번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중위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원정팀 아스널은 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아스널은 지난 셰필드전과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대승을 거뒀지만 이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3경기 연속 1무 2패로 무승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입니다. 강등권인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겨우 동점골을 만들어내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의 변수는 부상자 그리고 조 윌록입니다. 먼저 뉴캐슬은 하이든, 라셀레스, 달로우, 프레이저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임대생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윌록은 친정팀은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합니다. 리버풀전 극적 동점골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윌록이기에 이번 경기 결장은 아쉽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득점 머신’ 칼럼 윌슨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윌슨은 이번 시즌 팀 내 압도적인 득점 1위(10골)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리버풀전에서는 극장골을 터뜨렸으나, 아쉽게 핸드볼 파울을 받아 취소됐던 윌슨이 이번 경기에서 부상 복귀 후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스널은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에서 복귀했습니다. 라카제트, 오바메양이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고, 티어니도 이번 경기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중요하지만 리그에서도 더 떨어질 때가 없는 아스널이 이번 경기 총력전을 통해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뉴캐슬은 3-5-2, 아스널은 4-2-3-1을 사용합니다. 뉴캐슬은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아스널은 뛰어난 공수 밸런스와 높은 볼 점유율이 핵심입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이제 아스널이 터질 때가 됐습니다. 오바메양과 티어니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완전체 전력을 꾸리고 있고, 무엇보다 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뉴캐슬을 상대하기 때문에 아스널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티어니의 복귀는 아스널 측면 수비에 큰 힘이 될 전망이고,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의 복귀도 공격에 큰 활력소입니다. 아스널이 모처럼 화력이 터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오버와 핸패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