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 원정길에서 시리즈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타선의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선발과 불펜의 활약은 무난했던 편. 타선의 회복 페이스가 급선무다. 반대로 양키스는 타선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불안한 불펜진이 안정감을 찾는게 이 팀의 과제가 될 것이다.

이 날 선발 랜스 린 vs 앤드류 히니. 선발 매치업에선 화이트삭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린은 올시즌 내내 기복없이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6월 휴스턴 상대로 6실점한 경우를 제외하면 꾸준히 호투중이고 원래는 직전 경기 등판 예정이었으나 하루 더 휴식을 취한 케이스. 팀에서 배려해준만큼 이 날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최근 2번의 맞대결에서 12.1이닝 4실점. 그럭저럭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히니는 트레이드 된 이후 10이닝 8실점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공격적인 투구로 인해 피홈런이 많은게 문제인데 최근 2경기에서도 5개나 허용하는중. 피장타 억제가 항상 과제가 될 것이다. 4일 휴식 후 등판이고 올시즌 4일 쉬고 나왔을 때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는 점. 에인절스 소속 당시 화이트삭스와 한 번 맞대결을 가졌었는데 3이닝 7실점 부진했던 기억이 있다.

선발 + 불펜의 역량만 보면 화이트삭스가 앞선다. 린이 호투할 가능성이 높고 헨드릭스, 킴브렐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도 양키스보다 안정감이 있다. 양키스는 채프먼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마무리를 브리튼에게 맡겨야할만큼 뒷문이 불안한 상황. 이 날도 히니가 버텨주지 못하면 투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공격력이 뛰어나지 않은 캔자스시티에게도 고전했던 양키스 투수진이다.

이 경기 화이트삭스의 승리가 예상되며 이들은 좌투수에게 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히메네즈, 로버트 등 주축 선수들도 복귀한만큼 타선의 페이스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양키스의 저력을 무시하지 않기에 핸디캡 접근은 패스. 안전하게 승만 배팅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